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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적응증 확대 임상3상 승인…SK바이오랜드가 임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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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적응증 확대 임상3상 승인…SK바이오랜드가 임상 착수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2.04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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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출처=회사 홈페이지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출처=회사 홈페이지〉

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치료제 주력제품인 ‘카티스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해당 임상시험은 카티스템의 발목관절증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보유한 SK바이오랜드가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는 3일 공시를 통해 '카티스템'의 발목관절 거골(복사뼈)연골, 골연골 결손환자 대상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 동종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로 메디포스트는 2012년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치료제로 국내 품목 허가를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손상된 연골부위를 자르고 뼈에 수십 개 구멍을 뚫어 카티스템을 채워 놓으면 3개월 후부터 연골이 자라며, 환자의 무릎 연골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2014년에는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카티스템의 시술을 받고 완치됐다고 알려져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메디포스트가 올해 1월에 이미 공시한 발목관절증에 대한 카티스템의 독점판매권을 SK바이오랜드에 부여하는 계약과 관련이 있다. 당시 양사는 카티스템의 개발과 제조는 메디포스트가 담당하고, 국내 상업화를 위한 발목관절 적응증 확장 임상은 SK바이오랜드가 진행하기로 합의했었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랜드는 '카티스템'의 임상시험권을 양도받아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SK바이오랜드는 이 달부터 18개월 동안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시험군 50명과 대조군 50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한다. 회사는 2022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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