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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올해 매출 3,000억원 기대” … 전동차사업 수주모멘텀이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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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올해 매출 3,000억원 기대” … 전동차사업 수주모멘텀이 배경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0.01.15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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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회사 홈페이지
〈출처=회사 홈페이지〉

다원시스(068240)가 15일 영업실적 전망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액이 3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 전망치를 높게 잡은 배경에는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전동차사업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상인증권 김장열 센터장은 9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가 9,000억원을 웃돈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전동차부문은 지난해 연 매출 1500억원 수준이었는데, 향후 수년간 연 2000억원 후반~300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광진 연구원도 “2018년부터 급증한 신규 수주 건들의 매출인식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고, 반도체 업체에도 파워서플라이 장비 납품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올해 실적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원시스는 특수전원장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됐다. 주요사업으로 특수전원장치 사업과 전자유도가열 사업을 영위하다가 2015년부터 전동차 제작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전동차사업부문은 신규사업이지만 전체매출의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급부상했다. 수요가 급속히 늘면서 회사는 지난해 전북 정읍에 생산기지를 건립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상황이다.

전동차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은 순항하고 있다. 자회사 다원메닥스의 의료용 감속기 개발 비용이 연결 영업이익에 반영됐음에도 수익성에 큰 흔들림이 없었다. 3분기까지 누적실적은 매출액 1115억원에 영업이익 77억원을 내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5%와 15% 확대됐다.

한편 증권사의 지난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563억원에 영업이익 115억원이다. 올해 회사의 매출 전망치 3000억원은 증권사의 지난해 컨센서스 대비 90% 이상 증가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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