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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지난해 영업이익 270억원”…4Q 어닝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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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지난해 영업이익 270억원”…4Q 어닝서프라이즈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0.01.16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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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창원사업장. 출처=회사 홈페이지
〈해성디에스 창원사업장. 출처=회사 홈페이지〉

해성디에스(195870)의 지난해 연간 연결 영업이익이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기록과 유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보다 1% 가량 늘어난 수치지만,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덕분에 연간실적에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14억원을 기록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성디에스(195870)는 16일 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65억원을, 영업이익이 169% 늘어난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은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32%나 상회했다. 패키지기판 호조와 함께 차량용 리드프레임의 재고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84년 삼성테크윈의 리드프레임 사업부에서 출발한 해성디에스는 리드 프레임과 반도체용 기판(Package Substrate)을 생산하는 부품∙소재 전문 회사이며, 최근에는 신규사업으로 진행 중인 그래핀사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제품은 BGA, FC-FBGA, IC, LED, QFN, LOC, TR 등이다. 매출구성은 리드프레임이 70% 이상을 차지해 압도적이다.

지난해부터 수익성 좋은 차량용 리드프레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내년 실적은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차량용 리드프레임은 전장화 확대 추세로 대당 탑재되는 리드프레임 수량과 핀수가 증가하고 있고, 패키지기판도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메모리향 다층 기판 공급이 확정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06억원, 35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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