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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덱스터 5% 주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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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덱스터 5% 주주로 등극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2.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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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시각특수효과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의 5%주주로 올라섰다. 앞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덱스터의 지분 2%를 확보했던 CJ ENM은 이번에 구주를 추가로 매입, 지분을 늘리는 방식으로 전략적 협업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19일 덱스터의 최대주주 김용화 감독은 보유주식 102만1573주를 주당 7880원에 CJ ENM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의 지분율은 27.17%에서 23.02%로 축소됐으며, CJ ENM의 덱스터에 대한 지분율은 6%를 넘겼다.

앞선 12일 CJ ENM은 덱스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를 확보했으며, 2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시장에서는 김 감독이 지난해 덱스터의 대표직을 내려 놓았고, 덱스터와 별도로 제작사 블라드스튜디오를 설립한 점을 근거로 덱스터에 대한 CJ ENM의 지분투자가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시각에는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OTT시장에서 CJ ENM이 콘텐츠 지배력 강화를 위해 최근 적극적 행보를 펼치고 있는 점도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알음(둘러보기)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가 주류를 이뤘던 미국 OTT 시장이 최근 디즈니+, 애플TV+, 워너미디어까지 가세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들 업체간 콘텐츠 확보 경쟁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덱스터는 영화, CF, MV, VR/AR 등 모든 영상에 제공하는 시각특수효과(VFX)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VFX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 속에 최근에는 ‘덱스터픽쳐스’ 자회사를 설립해 영화제작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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