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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 제로금리로 100억원 자금 조달...CB발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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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 제로금리로 100억원 자금 조달...CB발행 결정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8.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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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장비업체 엠플러스가 제로금리로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엠플러스는 10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이하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채만기일이 2025년 8월25일인 이번 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각각 0%로 발행된다. 키움 소부장 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80억원을 인수하고, 나머지는 신한금융투자가 받는다.

전환가격은 2만4564원이다. 보통주 전환시 40만7099주로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7.18% 수준이다. 시세하락 등에 의한 리픽싱이 85%까지 가능해 최저 조정가격은 2만880원까지 조정될 수 있다. 납입일은 공시 당일이다.

이번 CB의 특징은 최소한의 안전마진 없이 주가가 올라야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로 짜여졌다는 점이다. 이를 고려해볼 때 투자자들은 2차전지 시장의 성장성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안전장치는 있다. CB 매수자는 발행일로부터 2년 6개월이 지난 2023년 2월25일부터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이때에도 원금밖에 돌려받지 못한다.

엠플러스는 파우치형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노칭장비, 스태킹장비, 탭웰딩장비, 패키징장비 등이 있다. 회사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의 태동기부터 미국의 A123Systems와 협력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조립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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