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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축산기업 '유라이크코리아' ... KDB산은 50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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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축산기업 '유라이크코리아' ... KDB산은 50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
  • 고명식
  • 승인 2020.09.0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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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라이크코리아
사진=유라이크코리아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축산 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KDB산업은행으로 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투자금을 활용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유럽, 중남미와 아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쿨리지코넷 인베스트먼트 등으로 부터 15억원 가량의 시드투자를 받았다. 이번 KDB 투자금을 포함하면 현재까지의 투자유치 금액은 7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물인터넷 기반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이다. 2020년 8월 기준 유라이크의 라이브케어를 통해 수집되고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자료는 누적 발정알람 12만3,000건, 분만 알림 2만3000여건, 질병 알림은 1만3000여건에 이른다.

이 회사는 2020년 8월 세계 처음으로 양(羊) 전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의 기술검증(POC)에 성공했다. 다 자란 소를 위한 캡슐과 송아지용 캡슐, 말 패치형 디바이스 등 대형 가축에 이어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양 전용 바이오캡슐이 성공한 것이다

양 전용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은 양의 체온과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LoRa (Long Range) 망을 활용하여 생체 데이터를 전송한다. 전송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질병 조기감지와 번식 관리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가축전염병 예방, 항생제와 공태일(가축의 비임신 기간) 감소 등에 큰 역할을 한다.

이번 양 바이오캡슐 검증은 SK TNS 등 해외 파트너스와 몽골 울란바타르 동쪽에서 약 50여 Km 떨어진 유목농장에서 진행됐다. SK TNS는 반경 6km이상에 사물인터넷 네트워크(LoRa망)를 구축했다. 양은 세계적으로 10억 두 이상이 사육되며 양고기 소비량은 약 1500만 톤에 이른다.

라이브케어 캡슐을 들고 있는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사진 = https://wowtale.net.
라이브케어 캡슐을 들고 있는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사진 = https://wowtale.net.

# 유라이크코리아(http://livecare.xyz) = 김희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바이오캡슐 가축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이다. 2016년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쿨리지코넷 인베스트먼트 등으로 부터 15억원 가량의 시드투자를 받았다. 

2020년 8월 세계 처음으로 양(羊) 전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 기술검증(POC)에 성공했다. 소와 말 등 대형 가축에 이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가축에도 적용이 된 것이다. 라이브케어 바이어캡슐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가축의 체온과 활동량 등 생체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질병 조기감지와 번식 관리, 전염병 예방 등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이 회사는 SK텔레콤, 일본 SoftBank, 덴마크 TDC, 미국 Microsoft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하고 있다. 

고명식abc@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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