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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인터넷 형광펜 기업 '아우름플래닛',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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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인터넷 형광펜 기업 '아우름플래닛',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 고명식
  • 승인 2020.09.0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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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애플 앱스토어.
사진 = 애플 앱스토어.

인터넷 형광펜 라이너(Liner)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우름플래닛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아우름플래닛에 대한 시리즈A 투자는 KB인베스트와 SL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16는 크라우드펀딩 인크와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1억80000여만원의 첫 시드투자를 받았다. 2019년에는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로 부터 6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투자유치 금액은 총 62억원 가량에 이른다.

아우름플래닛의 라이너(Liner)는 웹페이지나 PDF 문서의 중요 부분에 하이라이트나 메모를 남길수 있는 서비스로 이 부문 세계 1위다. 현재 하이라이트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과 검색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이 회사의 매출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이너는 미국을 중심으로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라이너 사용자는 250여만명. 해외비중은 85% 이며 미국인이 전체 사용자의 50%를 상회한다. 

2019년 연말 기준 이 회사의 자본금은 6,610만원. 2019년 매출은 1억3,044억원으로 2018년 989만원 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2017년 이후 계속되고 있다. 2019년 영업손실은 7,353억원, 당기순손실은 5,090만원이다. 아우름플래닛은 올해 3월부터 흑자기조가 시작됐다. 2020년 6월 매출은 같은 해 1월 매출의 4배를 넘어서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진우 아우름플래닛 대표이사는 연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개발자다. 독학으로 아이폰 앱 개발을 공부했다. 김 대표는 2013년 학교를 다니면서 창업했다. 처음 3년간은 온라인 미술전시 사업을 하다가 2015년 1월 하이라이팅 앱 개발을 시작해 그해 7월 앱스토어에 공식 론칭했다. 한달여가 지난 8월에는 데스크톱 버젼도 공개했다. 애플의 요청으로 2016년 한국어 서비스 론칭, 2017년부터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라이너 포 삼성'을 출시했다. 네어버 웨일, MS 엣지용 라이너도 개발됐다. 

고명식abc@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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