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중단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 가능성 우려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현지 시각 9일 의학전문지 스태트(STAT)에 따르면, 영국인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에게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됐으며, 해당 질환이 백신 후보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상이 잠정중단 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와 관련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3기신도시, 내년 7월 사전청약 개시
정부가 내년 7월부터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 주택 6만 가구의 사전 청약을 받습니다. 분양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1~2년 앞당긴 것으로 집값 안정화를 위한 조치입니다. 내년 사전청약 3만 가구 대상지로 남양주왕숙·과천과천 지구 등 3기 신도시 5곳과 노량진·남태령 군부지 등이 선정됐습니다. 추진 일정상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지역은 내년 7~8월 중으로 예정된 인천계양(1만1000가구)과 서울 노량진역 인근 군부지(2000가구), 남양주진접2(1만4000가구), 성남복정1·2(1만 가구) 등입니다. 9~10월은 남양주왕숙2(1만5000가구), 남태령 군부지(3000가구), 성남낙생(8000가구), 시흥하중(1만 가구), 의정부우정(1만 가구), 부천역곡(8000가구) 등이 사전청약을 실시하고, 부천대장과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은 11~12월에 예정됐다.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 입법예고…네이버∙카카오 등 반발
막대한 트래픽에도 국내에서 망사용료를 지급하지 않는 넷플릭스,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외 부가통신사업자들에게 통신망 품질유지 의무를 부과한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구체적 윤곽이 공개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령을 8일 입법예고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자 100만명 이상, 국내 트래픽의 1% 이상인 부가통신사업자가 그 대상입니다. 그러나 네이버, 카카오 등이 속한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부가통신사업자에게 과도한 의무를 지울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자들에 대한 실효성에도 의문이 있어 국내사업자들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차세대 축구스타 음바페도 코로나19 확진
프랑스 차세대 축구스타 킬리안 음바페(22)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프랑스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대표팀에 소집된 음바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음바페가 대표팀 소집 전 받은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었기 때문에 대표팀 내에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음바페의 확진으로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가 7명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美 포브스 “BTS 빌보드 싱글 1위 일시적현상 아니다”
미국의 포브스지가 “방탄소년단(BTS)이 2주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뉴노멀(New Normal)’을 입증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TS가 2주째 왕관을 유지하면서 생명력과 팬덤을 강화했으며, 이들의 인기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새로운 표준’이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싱글차트 1위에 오른 BTS ‘다이너마이트’는 라디오 청취자가 지난 1주일간 1600만명으로 그 전주와 비교해 38%가 늘었으며, 빌보드 디지털 노래 판매 차트에서도 2주째 1위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