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하방압력이 강한 가운데 상장 첫날 원방테크(053080)도 찬바람을 맞고 있다.

23일 코스닥 첫 거래를 시작한 원방테크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시초가 대비 7.98% 하락한 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방테크의 시초가는 공모를 9.9%가량 하회한 4만890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주가가 곧바로 급락해 4만원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4만5000원 수준까지 회복된 상태다.

원방테크는 클린룸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IPO 과정에서 공모흥행에 비교적 성공했다. 수요예측에서 참여기관 투자가 수량의 97.3%가 공모밴드 상단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그 결과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3000원~5만4300원) 최상단인 5만43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서 인기는 원방테크가 클린룸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향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 성장 전망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바이오클린룸 사업의 성장성도 모멘텀으로 부각됐다.

지난 15~1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348.77대 1이었다. 청약 증거금 2조429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