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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오,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과감한 R&D 투자로 연평균 11%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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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오,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과감한 R&D 투자로 연평균 11% 매출 성장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0.2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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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회사 홍보화면 캡쳐
〈출처=회사 홍보화면 캡쳐〉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조업체 인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인바이오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IPO에서는 상장 예정주식수 1,008만4,400주 중 약 16%인 163만주를 공모한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인바이오는 친환경 작물보호제와 농약 제조업체로 살균살충제, 제초제, 생장조정제, 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1997년 동호케미칼로 출발해 2000년 인바이오믹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13년 또 한차례 사명을 변경해 현재의 인바이오로 간판을 바꿨다.

인바이오는 20년 이상의 업력을 기반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연구소와 다양한 제형의 농약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석회황합제 농약의 경우 국내에서 독점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2004년과 2006년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규격인 ISO-9001과 ISO-14001를 인증했으며, 산하의 생명과학연구소는 2018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작물 잔류성 분석시험 분야 GLP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제품개발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인바이오가 최근 10년간 개발을 진행한 신제품은 국내 전체 시장 품목개발의 10%를 차지할 정도다. 공격적 연구개발로 단기간에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구성해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전략이다.   

그 결과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성장을 이뤄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인바이오 측에 따르면 회사는 2005년 현 이명재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연평균 11%의 매출성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337억원에 영업이익 44억원을 내 13%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외부 투자유치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이명재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29%다. 나머지는 FI(재무적투자자)들이 쥐고 있다. FI로는 한화투자증권 ‘강소신재생에너지혁신펀드’, 미래에쿼티파트너스의 ‘미래에쿼티 제9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미래에쿼티 제19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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