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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5민랩에 두 번째 투자…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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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5민랩에 두 번째 투자…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06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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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회사 홈페이지
〈출처=회사 홈페이지〉

'5분만에 즐겁게 만든다는 실험실' 5민랩(5Minlab)이 두번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5민랩은 게임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실시간 액션 PvP 신작 게임 ‘스매시 레전드(SMASH LEGENDS™)’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유치에는 에이치와이케이파트너스, 아주IB투자,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했으며, 라인게임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더트탁이 게임 전문가를 통해 취재한 바에 따르면 "PvP는 Player versus Player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플레이어 캐릭터 사이에서 벌어지는 대전게임이 PvP다. 사람들 사이의 대전이 중심이 아니라 게임에서 특별히 이루어지는 것을 PvP라 부른다. 대전격투게임이나 온라인 슈팅 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AOS 등 애초에 플레이어 간의 전투가 중심인 게임을 PvP라고 부르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번 투자의 배경에는 5민랩이 개발 중인 게임 스매시 레전드의 높은 성공 가능성이 손꼽힌다. 스매시 레전드는 실시간 액션 PvP 타이틀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액션 플레이를 캐주얼 느낌으로 담아낸 3D 그래픽게임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 간편한 조작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투자에 대해 “5민랩과 ‘스매시 레전드’ 개발에 대한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 이라며 “오는 2021년 해당 타이틀을 국내 및 글로벌에 선보일 것”이라고 더스탁에 말했다.

최근 게임업계는 이처럼 유망 개발업체와 협업, M&A를 통해 개발역량을 향상시키는 추세다. 시너지를 창출하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5민랩은 ‘5분 만에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실험실’이란 의미를 담아 지난 2013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VR 및 AR과 모바일,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개발하여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민랩은 2017년 출시한 VR게임 ‘토이 클래시’를 통해 게임창조오디션 우수상, G-RANK 챌린지서울상, Unite 17 Best VR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3D 퍼즐게임 ‘브릭스케이프’, VR(Virtual Reality) 기술을 적용한 슈팅게임 ‘밤스쿼드(BAAM SQUAD)’ 등 독창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게임들을 개발해왔다.

5민랩 박문형 대표는 더스탁에 “이번 투자로 기술력이 뛰어난 것을 넘어, 새로운 게임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게임 개발사로 자리 매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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