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18 (금)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이그린글로벌, 100억 투자유치…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상태바
이그린글로벌, 100억 투자유치…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17 14:4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회사 홈페이지>

최근 농생명공학 기술기업인 주식회사 이그린글로벌(E GREEN GLOBAL)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임팩트 모델과 비즈니스 모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임팩트 벤처캐피털(VC) 옐로우독이 참여했다.

옐로우독 측은 "이그린글로벌은 세계 기아문제의 해결을 미션으로 삼고, 수십 년간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마이크로튜버 기술의 상용화를 이룰 만큼 집념이 강한 기업"이라며 "주요 작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전 지구적 식량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기후변화 대응력이 높은 작물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사회적 임팩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그린글로벌은 2009년에 설립된 농생명과학 벤처회사다. 자체개발한 조직배양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무병 씨감자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10여 년간의 연구개발 및 시장개척을 통해, 지난해 작물의 생산성과 생산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MCT(Micro Tuber Technology) 기술의 원천특허 출원에 성공했다.

MCT기술은 연구실에서 농장처럼(Lab to Farm) 대규모로 씨감자를 재배할 수 있는 조직배양 기술이다. 이그린글로벌이 상용화에 성공한 MCT는 무균 씨감자 0세대로, 기존 MCT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며 에너지원인 전분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상업적으로 씨감자를 생산하는 곳은 이그린글로벌이 유일하다.

특허 출원 이후, 이그린글로벌은 지난해 중국 최대 규모의 농업기업인 베이더황그룹을 비롯, 망규현용서조합, 하이라이얼군휘조합 등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연달아 체결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그린글로벌은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함에 따라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이르면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그린글로벌은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국, 중국 주요 고객사의 씨감자 납품(1000억원 규모의 구매공급 계약서 확보)을 위한 생산시설 확충에 투자한다. 또 씨감자 포함 인류를 위해 사용될 가치가 있는 생물자원에 대한 심층적 기술개발과 AI, 스마트팜과 같은 신규 기술 접목 및 타 작물에 대한 융합 연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그린글로벌 관계자는 더스탁에 “자사의 MCT 기술은 기존 방식에 비해 고품질 감자를 단기간에 대량생산하면서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며 “현재 종자 감자 공급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여 선도자로서 글로벌 종자 감자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Wlq8995 2021-09-10 21:33:07
파이팅!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