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클럽 집합금지·카페는 포장만
24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클럽 등 유흥시설에는 집합금지가 내려지며, 식당은 오후 9시부터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모든 카페에선 매장 내 음료 섭취가 금지됩니다. 결혼식 등의 참석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 BTS, 아메리칸뮤직어워즈 2관왕…신곡 무대로 '피날레'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방탄소년단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2개 상중에 하나는 '페이보릿 듀오 그룹' 부분으로 2년 연속이고 또 하나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분으로 3년 연속 수상입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라이프 고스 온' 무대도 공개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제 25일 새벽에 발표되는 그래미상 수상 여부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 ‘그래도 집값 오른다’… 주택가격전망지수 역대 ‘최고’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들은 더 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0년 11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30으로 2013년 1월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소비자 동향조사의 각 지수가 100보다 큰 것은 해당 질문에 대한 긍정적 대답이 부정적 대답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중국산 맨홀뚜껑' 20만개 188억어치 국산 둔갑..유통업체 무더기 적발
중국산 맨홀뚜껑을 국산으로 둔갑 유통시킨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24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고의적으로 맨홀뚜껑의 원산지를 제거하는 손상행위를 포함,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한 11개 업체를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물품은 약 20만개, 188억 원 상당에 이릅니다.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맨홀뚜껑은 국산제품만 납품이 가능한데, 해당업체는 'MADE IN CHINA' 원산지 표시를 제거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사산한 아기 화장실 서랍에 넣어둔 20대 산모 무죄
20대 여성이 임신 35주째까지 임신 사실을 모르다가 홀로 출산한 뒤 사망한 아이를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고의가 아니었다는 점이 인정돼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A씨는 그는 SNS를 통해 알게 된 남성과 성관계 후 임신했으나 출산 1주일 전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그때서야 임신 35주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후 지난해 9월 10일 새벽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이를 홀로 출산한 뒤 영아 시신을 화장실 내 서랍 안에 넣어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부산 금정구 한신아파트 화재…1명 사망·24명 연기흡입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4일 오전 6시 50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신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40대 남성 A씨가 숨졌습니다. A씨의 고등학교 3학년 아들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