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코로나 백신 4400만명분 확보..국민 88% 접종 가능
정부가 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명분을 사실상 확보했습니다. 접종은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의 화이자, 존슨앤드존슨-얀센, 모더나 등 4개사입니다. 4400만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다만 소아와 청소년은 임상 결과가 없어 현재로서는 접종이 불가능합니다. 

◇ "조두순 나오면 응징" 예고 봇물…출소 방법 고심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오는 12일 새벽 출소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조두순을 찾아가 응징하겠다'며 사적 보복을 예고하는 누리꾼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어 교정당국이 비상입니다. 돌발사건들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법무부는 조두순을 다른 출소자들과 분리해 별도 호송차량에 태워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두순 거주지가 있는 안산시와 경찰 역시 조두순 집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출소 전까지 초소 설치, CCTV 보강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 “자취생 짜장면 주문도 없어요”···유령도시된 대학상권
코로나19 장기화로 새 학기에도 비대면 강의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학가 상인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 대학로 상권은 마치 ‘유령 도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젊은 학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곳곳에는 '임대'문구가 내걸린 빈 점포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안암동에서 30년 가까이 공인중개업을 해온 이상기씨 역시 “예전에는 자취방 10개가 모두 차 있었다면 지금은 2~3개씩 비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아동 성착취물 제작’ 양형기준 최대 징역 29년 3월 확정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범죄에 최대 29년 3월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양형기준을 확정했습니다. 카메라로 다른 사람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이를 영리 목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최대 18년까지 선고가 가능합니다. 다수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구입해도 최대 징역 6년 9월에 처해집니다.이번에 확정된 양형기준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 '바다의 로또' 100㎏ 용연향 주운 어부 35억 원 횡재
태국의 어부 나리스 수완나상(60)이 한화 약 35억 원의 가치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큰 용연향을 발견했습니다.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의 배설물로 갓 생산된 용연향은 악취가 나지만 바닷속을 떠다니면서 은은한 흙냄새 같은 향기를 갖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수의 향기를 오래 지속시키는 성분이 있어 샤넬 넘버 5와 같은 고급 브랜드의 향수 재료로 사용됩니다. 수완나상이 발견한 용연향은 무게가 100kg에 달해 지금까지 발견된 용연향 가운데 가장 거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강아지에 탈취제 뿌리며 '깔깔'…동물병원 의료진 학대 논란
최근 광주지역 한 동물병원 의료진들이 수술을 마친 강아지에게 화장실용 탈취제 등을 뿌리는 등 학대를 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강아지는 세 시간여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주인 A씨는 "죽은 강아지를 보니 머리가 아플 정도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수술한 강아지가 미용이 되어있는 등의 상태를 보니 의문투성이였다"라면서 CCTV를 확인해보니 "의료진이 강아지의 온몸에 향수를 분사하고 이를 보던 의료진도 웃음을 터뜨리며 조롱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동물병원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7일 오후 1시 기준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