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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전남대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11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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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전남대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118억원 투입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2.16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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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케어텍의 BESTcare 2.0이 구현된 King Abdulaziz Medical City 병원. 출처=회사 홈페이지
〈사진=이지케어텍의 BESTcare 2.0이 구현된 King Abdulaziz Medical City 병원. 출처=회사 홈페이지〉

코스닥 상장사 이지케어텍㈜(099750)은 전남대학교병원과 118억 원 규모의 차세대 통합 병원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BESTCare2.0)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구축 기간은 2021년 1월 4일부터 2022년 11월 3일까지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병원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체제를 구축한 상급종합병원이다. 총 40개 진료과에 1,160개 병상을 갖췄으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 치과병원과 장기이식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질환별 전문센터를 운영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일원화된 통합 HIS를 통해 4개 병원 간 유기적인 데이터 공유 및 협업 환경을 구현하고 스마트병원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구축 목적을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개원 110주년을 맞아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변화할 것을 선포했다. 이번 베스트케어2.0 구축이 그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지케어텍은 전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한 4개 병원에 베스트케어2.0을 확산해 다병원체계에서 원활한 진료정보 공유 환경을 구현하고 환자 안전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풍부한 상급종합병원 HIS 구축 경험과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화에 유연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로 베스트케어2.0은 이대목동병원-이대서울병원, 계명대 동산병원-대구동산병원,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등 동일 기관 산하의 복수 병원에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베스트케어2.0은 환자 중심의 설계와 글로벌 표준을 지향해 전남대학교병원이 거점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광주 전남 지역 공공의료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남대학교병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고 최첨단 스마트병원 및 미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케어텍의 베스트케어2.0은 사우디, UAE, 미국 등으로 수출되고, 2018년부터 3년 연속 세계 EMR(전자의무기록) 시장점유율 Top 10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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