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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셀젠텍', 하나금융투자와 상장주관업무 계약…2021년 이전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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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셀젠텍', 하나금융투자와 상장주관업무 계약…2021년 이전상장 목표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1.01.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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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탁 이사(인비보이미징시스템 FOBI 개발판매 총괄이사)가 제품 FOBI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젠텍
〈셀젠텍 유인탁 이사(인비보이미징시스템 FOBI 개발판매 총괄)가 제품 FOBI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젠텍〉

코넥스 상장기업 셀젠텍이 이전상장을 위해 지난해 말 하나금융투자와 주관사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상장목표는 2021년이다.

셀젠텍은 IT와 BT를 융합한 BIT사업 기반 아래 NK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에도 뛰어든 업체다. 회사는 하나금융투자가 앞서 면역치료제 개발 회사 녹십자랩셀과 박셀바이오를 상장시킨 이력을 높게 사 주관사로 낙점했다. 앞으로 하나금융투자와는 이전상장 방식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젠텍은 2002년 설립돼 2016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설립 초기에는 IT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전개했다. 이후 △정밀바이오를 융합한 BIT 스마트헬스케어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NK면역세포치료 신약개발 △대장암 다중유전체 정보와 임상 빅데이터를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매출은 지난 2017년 100억원을 돌파했다. 2년만인 지난 2019년 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20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된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 17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는 인비보이미징시스템(FOBI) 사업이 신규매출로 가세했다. 상반기 시장에 출시한 FOBI는 생체 내에서 형광영상을 얻고, 정량 및 정성 분석하는 연구 분석기기다. 암, 줄기세포 및 신약개발과 관련된 연구 등에 이를 활용할 수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FOBI는 형광 영상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background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영상분석을 쉽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사용법이 간단하고, 데이터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FOBI는 관련 연구에서도 우수성이 확인되고 있다. SCI 논문 발표 건수가 140건이 넘었으며 특히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Cell(Cell, 2019, 176, 757-774) 지의 논문에서도 사용됐다.

FOBI는 출시 이후 각 대학교, 정부출연연구소, 기업부설연구소 및 제약회사의 연구소 등에 약 90여대의 제품이 판매됐다. 해외시장인 중국 북경대학교, 헝가리 Semmelweis 대학교, 영국 King’s College London, 일본 Terumo 부설연구소, 대만 Academia Sinica 등에도 제품이 공급됐다.

셀젠텍은 현재 NK면역세포치료 신약개발도 진행 중이다. 혈액암, 다발골수증, 비소세포폐암, 고형암, 비호지킨림프종 등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는 7개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치료제 개발을 뒷받침해 줄 NK세포 대량 증식 배양기술, 유전자 조작 기술 등을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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