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확진 451명, 41일만에 400명대로 감소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습니다. 4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번 유행의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거세지기 직전인 지난달 1일(451명) 이후 41일만입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데는 평일 대비 휴일 검사건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부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받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276만 명에게 11일부터 최대 300만 원의 '버팀목자금'이 지급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은 집합금지 업종 11만6000명, 영업제한 업종 76만2000명, 일반 업종 188만1000명입니다. 버팀목자금 신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해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오전 중에 신청하면 당일 오후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작년 주택 매매거래 총액 300조 넘어..,사상 처음" 
주택매매 거래 총액이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과 집값 상승으로 거래도 늘어난 탓입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매매거래 총액이 282조2000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지역별로 2020년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였습니다. 거래금액은 110조6900억원입니다.

◇ 삼성전자 9만원 돌파..증권사들 "목표가 상향"
삼성전자가 11일 이틀째 장중 급등하며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장중에는 9만41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과 배당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달 30일 종가 8만원대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아직도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상향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목표가 12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50cm 폭설 내리고, 수증기 얼어붙고, 눈사태 덮치고.. 지구촌 곳곳 북극 한파
전 세계 국가들이 새해 초부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추정되는 폭설과 한파를 겪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에서는 기록적인 폭설로 최고 50㎝의 눈이 쌓이며 교통이 마비됐고, 최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는 영하 27도의 최강 한파가 닥쳤으며 9일 러시아 노릴스크의 한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건물 4채가 매몰됐으며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일가족 3명이 사망했습니다.

◇ "과학고서 의대 간게 자랑? 세금 먹튀다" 유퀴즈 또 섭외 논란
의대 6곳에 동시 합격한 과학고 졸업생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 출연했다가 '세금 먹튀'라는 비판을 듣고 있습니다. 문제는 과학고가 이공계열 영재 양성을 목적으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기과학고는 졸업생이 의대 계열에 지원할 경우 재학 중 받은 장학금을 회수하고, 추천서도 써주지 않는 등 불이익을 줍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과학고 출신에 의대간 사람이 자랑이냐?", "세금 먹튀다" 등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