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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2월 중순 코스닥 상장…공모가 기준 최대 960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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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2월 중순 코스닥 상장…공모가 기준 최대 960억원 조달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1.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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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포 기반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대표이사 양세환)이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 상장예정일은 2월 중순이다.

네오이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0만DR로 100% 신주모집이다. 네오이뮨텍은 미국 메릴랜드에 본사가 있는 미국기업이다. 때문에 이번 공모주는 미국 내 원주식을 근거로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발행하는 증권예탁증권(KDR) 형태로 발행된다. 원주 1주당 5KDR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주주총회 등 주주의 권리행사에 있어서 5KDR 미만의 보유자들은 의결권 행사가 제한될 수도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5,400~6,400원이며, 비교기업으로는 종근당, 녹십자, 유한양행, 보령제약이 선정됐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밴드 상단 기준 최대 약 9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 중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은 1050만DR(70%)~1125만DR(75%)이며, 일반 투자자 몫은 450만DR(30%)~375만DR(25%)이다. 내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5일과 8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고, 공동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상장은 기술특례 트랙으로 진행 중이다. 네오이뮨텍은 지난해 7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중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 출신의 양세환 대표가 2014년 설립한 T세포 기반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한국법인은 판교에 있고, 포항공대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 항암제로 개발 중인 인터루킨-7 'NT-I7(efineptakin alfa)'이다. NT-I7는 면역세포인 T세포 증폭을 유도하고 면역 기능을 재활성화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NT-I7의 단독요법 외에도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 면역관문억제제(Checkpoint Inhibitor), CAR-T 세포치료제, 감염질환 백신과의 각각 병용요법을 통해 총 5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임상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공동 개발 파트너로는 머크(Merck), BMS, 로슈(Roche) 등이 있다. 이들은 면역항암분야 매출 1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PD-1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 병용 임상은 미국 FDA로부터 2상을 승인받았고,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개발을 위해 로슈 ‘Tecentriq®과의 병용임상 역시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곧 임상2상에 들어간다.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임상은 1∙2a상을 개시한 상태다. 또 임상1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치료제도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췌장암, 삼중음성유방암, 대장암, 피부암, 위암, 교모세포종, B-세포 림프종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해 임상 1b∙2a 또는 2상의 중간 결과가 확보되는 시점인 2022년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대상 기술이전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세환 대표이사. 사진=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홈페이지

네오이뮨텍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면역 및 감염질환의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신규파이프라인 발굴 등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준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당사가 추진 중인 NT-I7의 임상 개발, 사업화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면서 “상장을 통해 혁신 신약의 가치와 잠재력을 입증하고 신약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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