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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밴드상단 기준 공모규모 5,00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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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밴드상단 기준 공모규모 5,000억원 육박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1.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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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4곳∙청약5곳…청약 ‘4397대 1’ 엔비티 21일 코스닥 입성

이번 주(18~22일)에는 공모규모가 밴드 최상단 기준 5000억원에 육박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비롯해 4개 기업이 수요예측에 도전한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솔루엠 포함 5개 기업이 진행하며, 청약에서 경쟁률이 4397대 1로 역대 1위를 기록한 엔비티는 21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18~19일 와이더플래닛∙레인보우로보틱스 수요예측, 선진뷰티사이언스 청약=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AI기반의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기업이다. 카드결제, 위치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소비행태와 기호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타깃마케팅이 주요 사업이다. 4300만명의 개인 비식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자 빅데이터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플랫폼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국 바이두, 알리바바 Adex와 연계된 사업자다. 와이더플래닛은 사업모델 기반 특례상장을 진행하며, 1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밴드 상단기준 150억원이다. 청약은 25~26일 진행하며,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코스닥 상장일은 다음달 2일이다.

로봇 플랫폼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2011년 창업했다. 세계 최초로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HUBO(휴보)'를 개발했고, 2015년 미국 국방성 고등연구기획국에서 주관한 세계 재난로봇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족보행 로봇과 협동로봇이 주력제품이며, 산업용로봇, 서비스로봇, 필드로봇, 의료로봇 등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65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7,000~9000원으로 밴드 최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239억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상장은 성장성 특례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988년 설립된 화장품 원료제조기업이다. 자외선 차단제,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등에 사용되는 원료를 생산해 로레알, 샤넬 뉴트로지나, 니베아 등 180여개 화장품 등에 공급하고 있다.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내는 대표적 수출기업이다. 국내 화장품 원료 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주력공장인 장항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받았으며, 고성장이 기대되는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의 원료도 생산 중이다. 회사는 앞서 수요예측에서 역대 3위의 경쟁률(1431대 1)을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했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청약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6만7000주가 배정됐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다.

#19~20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수요예측, 씨앤투스성진∙모비릭스 청약=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1534만164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2만5000원~3만2000원으로 공모예정 금액은 밴드 최상단 기준 4909억원이다. 청약은 25~26일 진행하며, 상장일은 2월5일이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싱가포르에 소재지를 둔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다. 주력 분야는 암, 류마티스 등이며, 현재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바이오신약을 개발 중이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은 성공적인 임상3상을 마치고,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논의 중이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는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우리 회사는 △바이시스트로닉 항체발현 기술을 통한 고발현 세포주 개발 △Non-Protein A 정제 공정을 통한 원가 절감 △원가 경쟁력이 높은 대체 원재료 개발 △ CMO사(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간 생산공정 개발을 통한 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차별적인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씨앤투스성진은 고급 에어필터와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다. 마스크 핵심소재인 고성능 멜트블로운(MB)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보건용 및 산업용 마스크 자체브랜드인 ‘아에르’를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아에르는 숨쉬기 편한 프리미엄 마스크라는 브랜드파워를 구축했다. 핵심소재에서 완제품까지 마스크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코로나19 국면에서 실적이 폭증했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1083억원에 영업이익은 549억원을 냈다. 씨앤투스성진은 160만주를 공모한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3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1010대 1을 기록했다. 청약은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가능하고,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모비릭스는 하이퍼캐주얼 전문 모바일 게임업체다. '벽돌깨기', '버블보블 클래식' 등 200여개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사용자 수가 5000만명을 웃돌아 매출의 90%가량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인앱 위주의 게임사들과 달리 광고플랫폼 매출까지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2021년에는 미드코어 게임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해 230종의 게임의 서비스할 예정이다. 모비릭스는 내부 크로스 프로모션이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작 론칭시 글로벌 광고채널이 증가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회사는 180만주를 공모한다.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1만500원~1만4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고, KB증권과 신영증권이 인수단으로 있다.

#20~21일 아이퀘스트 수요예측=아이퀘스트는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9200~1만600원으로 밴드 최상단 기준 공모규모는 212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27일에서 28일 받는다. 대표 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 아이퀘스트는 B2B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 업체로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대표제품으로 패키지 ERP '얼마에요', 구축형 ERP '얼마에요SAP' 소상공인 사업관리 '얼마'다. 얼마에요 출시 이후 24년간 업력을 유지해오면서 중소기업의 주류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아이퀘스트는 ERP 초기 도입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판매방식을 변경해 안정적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실적은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 105억원에 영업이익 32억원을 올렸다.

#21일 엔비티 상장=올해 첫 상장기업인 엔비티는 앞선 청약에서 경쟁률 4397.68대 1로 신기록을 세웠다. 증거금은 약 7조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1425대 1을 기록했다. 사업모델 특례방식으로 상장하는 엔비티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선도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월간 800만 이상의 순사용자를 확보했다. 대표제품으로는 캐시슬라이드와 애디슨오퍼월이 있다. B2C서비스인 캐시슬라이드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이용한 광고 플랫폼이다. 8년간 누적사용자가 2700만명을 돌파했다. 애디슨오퍼월은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 서비스로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대형 사업자들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제휴사를 확보 중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상반기 광고 성과 측정 플랫폼 기업 ‘앱스플라이어’로부터 국내 퍼포먼스 광고 플랫폼 성장률 1위로 선정됐다.

#21~22일 솔루엠∙핑거 청약=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솔루엠은 2019년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한 전자부품 전문기업이다. 파워(Power) 모듈, TV부품용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인 3 in 1 Board와 ESL이 폭발적 성장을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29%를 기록 중이다. 회사는 특히 성장세가 가파른 ESL사업에서 3년내 글로벌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L의 설계와 제조, 유통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 중이다. 솔루엠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해 640만주를 공모한다.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700~1만5500원이다. 대표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핀테크 서비스 업체인 핑거는 금융 스마트 솔루션과 B2C 핀테크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BIG(스크래핑), 오케스트라(모바일플랫폼), F-Chain(블록체인) 등의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지난 20년간 국내 금융권 및 이커머스 기업의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최근 베트남 현지법인을 통해 신남방 국가의 핀테크 및 모바일 뱅킹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와 비대면 업무 확대 추세 등으로 실적이 성장추세에 있다. 핑거는 2019년 매출액 600억원에 영업이익 47억원을 냈다. 전년대비 각각 58%와 77% 증가한 수치다. 이번 상장을 위해 130만주를 공모한다. 수요예측을 했으나 공모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169억~195억원이다. 1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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