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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 세계 1위 비만치료제 '삭센다' 바이오시밀러에 배팅 ... 15억원 규모 CB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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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 세계 1위 비만치료제 '삭센다' 바이오시밀러에 배팅 ... 15억원 규모 CB투자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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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진이 개발중인 리라글루타이드 바이오시밀러.
펩진이 개발중인 리라글루타이드 바이오시밀러.

이트론이 펩타이드 PG-TAG(펩타이드 생산용 융합 파트너), HYPEP(고수율 펩타이드 생산기술) 등 펩타이드 재조합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펩진(대표자 노창석, 김성건)에 15억원 규모의 CB투자를 단행, 차세대 펩타이드 치료제의 원천기술과 상업적 권리, 특허권, 판권 등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트론은 ㈜한국코러스를 통해 백신 생산에 투자한 데 이어 바이오 관련회사 투자를 넓혀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트론(096040) 최대주주는 이아이디(093230)로 지난 12월 이트론과 이아이디는 각각 100억원 씩 총 200억원을 한국코러스에 투자해 1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트론은 관계자는 "펩진은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로 특별히 비만치료제 1위 제품인 '삭센다', 당뇨치료제인 '빅토자'의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2023년에 출시하기 위하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 개원가에서는 '삭센다'는 '(뱃살)삭제다’로 불리우며 비만 치료제로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의약품이다. 2018년 3월 출시된 이후 물량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희귀병인 ‘단장증후군’치료제인 테두글루타이드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역시 개발 중이다. 크론병 등에 수반되는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다케다제약의 '가텍스'는 오는 2025년 특허가 만료된다. 

펩진이 개발중인 펩타이드 기반 비만치료제는 세계적으로 3조원이 넘는 시장이며, 회사는 이번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다공증치료제는 세계시장이 10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회사는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펩타이드 비만치료제와 골다공증치료제 바이오시밀러는 반려동물의약품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반려 동물 고령화에 따라 골다공증 및 비만동물의 의약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은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시장규모는 글로벌 30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저렴하나 아직도 높은 가격으로 인해 임상 사용이 제약을 받고 있는 바 펩진의 PG-TAG과 HYPEP 플랫폼 기술 적용에 따른 생산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은 이러한 바이오시밀러의 제약 요소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PG-TAG과 HYPEP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는 펩진의 펩타이드 생산 기술력은 세계 유수의 펩타이드 제약회사에 비해 월등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펩진은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 생산원가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졌기 때문에 많은 제약사들로부터 기술이전과 협업 제의를 받고 있다. 

특별히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대변되는 항체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나 단백질치료제와 비교하여 펩타이드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는 동등성의 입증이 비교적 수월하고, 임상시험 단계를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상대적으로 개발기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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