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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바로고(barogo) 3대주주 된다 ... 250억 투자합의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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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바로고(barogo) 3대주주 된다 ... 250억 투자합의서 체결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2.23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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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로고 라이더, 출처=바로고 블로그
사진=바로고 라이더, 출처=바로고 블로그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Barogo)가 최근 11번가와 250억원 투자 합의서를 체결하며 50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가 완료될 경우 바로고의 누적투자금은 570억원에 이른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11번가는 바로고의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 약 250억원 규모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1번가는 신주 인수를 통해 약 7.2%의 바로고 지분을 획득하게 된다. 취득 예정일자는 향후 확정될 예정이다. 11번가가 지분 인수를 마치면 이태권 바로고 대표와 배달의민족을 인수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바로고의 탄탄한 근거리 물류망과 도심 거점 물류 등 신사업 경쟁력에 기반해 11번가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고의 기업가치는 투자 라운드를 거칠 때마다 약 3배씩 상승 중이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서 바로고의 기업가치는 3000억원대 중후반으로, 지난 2019년 6월 시리즈B 투자 당시의 기업가치와 비교해 3배 이상 상승한 규모다.

바로고는 확보한 자금으로 R&D 인재 채용과 직영 사업 확대, 신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11번가와의 투자가 확정될 시, 도심 거점 물류 등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통한 배송 퀄리티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바로고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라이더와 화물주를 이어주는 근거리 물류 플랫폼이다. 1000여 개의 허브(지사), 2만6000여 명의 등록 라이더, 10만여 명의 등록 상점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음식 주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회사나 편의점 CU, 중소상인들이다. 소규모 근거리 배송을 전문으로 한다.

바로고는 전문적인 딜리버리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진보한 IT 기술과 인프라, 브랜딩 역량 등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더 및 가맹점주 전용 앱을 개발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CRM 마케팅을 전개해 동일한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바로고의 지난해 거래액은 2조9165억원으로 2019년(1조960억 원) 대비 166%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월간 배송량도 2019년 550만건에서 2020년 1050만건으로 약 2배 늘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올해도 지속되는 코로나19가 유행으로 배달업계의 고속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로고 관계자는 더스탁에 “바로고는 국내 최초 전국 단위 배달대행 플랫폼으로, 전국 각지 어디에서나 바로고의 통일된 브랜드 아래 일관된 정책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최근에는 업계 최초 공유주방 딜리버리를 시작으로 공유주방과의 전략적 제휴, 특수 배달통 개발, 친환경 전기 바이크 테스트 베드 제공 등의 신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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