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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만 급락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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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만 급락하는 시장
  • 한대훈 시황 애널리스트 / SK증권
  • 승인 2021.03.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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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스닥 지수 하락세가 가파르다

나스닥이 다시 한번 급락했다. 이번에도 미국 10 년물 국채금리 상승이 트리거가 됐다. 미국 10 년물 국채금리는 1.6%에 육박했고 기술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파월 연준의장이 당장 긴축은 없을 것이라는 신호를 여러 차례 보냈지만, 백신 보급확대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는 계속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기술주가 가파르게 상승했었던 만큼, 미국의 금리상승이 제대로 차익실현의 빌미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시장의 색깔은 이제 기술주 중심에서 경기민감주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 빠르게 로테이션이 진행됐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기술주의 투자심리 위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여부다. 분수령은 다음주다.

우선, 3 월 FOMC 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시장 달래기에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는 연준(Fed)의 행보에 자연스레 관심이 간다. 그리고 얼마전 통과된 1.9 조달러 규모의 미국 부양책 중 재난지원금이 어디로 이동할지도 관심사다. 경기부양책 통과로 미국 성인 1인당 1,400 달러 규모의 현금 추가지급이 이번달부터 시작된다. dbDIG 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재난지원금의 50%를 주식투자에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의 25~34 세 인구는 약 4 천만명인데 이를 감안하면 약 300 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증시로 들어오는 셈이다. 이번에 그들의 자금이 어느 업종이나 기업으로 유입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고, 경기민감주의 상승에 편승할 수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기술주를 더 사랑한다. 최근 기술주의 낙폭확대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여길 수도 있다. 3 월 FOMC 와 밀레니얼 세대의 머니무브가 나스닥의 단기저점을 확인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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