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18 (금)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3월10일]‘무늬 없는 흰색 속옷만’...서울 31개 여중고에 아직도 이런 교칙이
상태바
[3월10일]‘무늬 없는 흰색 속옷만’...서울 31개 여중고에 아직도 이런 교칙이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3.10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 확산 '빨간불'…신규확진 470명으로 19일 만에 최다
국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52명입니다. 이틀째 4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에 임박했습니다. 정부는 유행 상황을 검토한 뒤 오는 12일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에너지·공공요금 인상 가능성...국내 휘발유 가격 15주 연속 상승
최근 원자재 가격과 곡물값 등이 급등하면서 '밥상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에너지, 공공요금마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서민 연료'로 불리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지난해 중순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되면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과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을 현실에 맞게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 ‘무늬 없는 흰색 속옷만’...서울 31개 여중·고교에 아직도 이런 교칙이
서울시내 31개 여자 중·고등학교에서 속옷의 색상과 무늬 등을 규제하고 이를 어길 경우 벌점까지 부과하는 내용의 학교규칙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장길 서울시의회 의원은 10일 "중학교 44개교 중 9개교, 고등학교 85개교 중 22개교에서 속옷 규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복 블라우스 안에는 무늬가 없는 흰색의 속옷을 갖추어 입는다', '속옷은 무늬 없는 흰색을 제외한 모든 것은 벌점을 부과한다', '하복의 상의 안에는 블라우스 밖으로 비치지 않는 흰색이나 연주황 계통의 속옷을 착용한다' 등의 규정입니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중 '학생들의 복장을 학교 규칙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제12조 제2항의 단서 부분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OECD "韓, 올해 성장률 2.8→3.3% 상향… 연내 코로나前 회복"
OECD는 9일 발표한 'OECD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3.3%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3.1%), 한국은행(3.0%), 한국개발연구원(KDI·3.1%)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전망치는 물론 우리 정부의 목표치(3.2%)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OECD는 특히 이번 전망에서 우리 경제가 올해 안에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OECD 회원국 중 올해 안에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 국가는 우리나라 외에 미국·터키·호주 등 4개국입니다.

◇ "한국기계연구원 직원 2명이 67억 횡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에 따르면 한국기계연구원 성과확산실 A실장 등 직원 2명이 특허사무소와 공모해 2014년부터 6년간 200여차례에 걸쳐 특허비용 등 67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기계연구원은 지난해 말 내부제보를 토대로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이들을 즉각 대기발령을 내고 검찰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기계연구원은 특허 비용 관련 중간결재자가 출장이나 휴가로 부재중일 때 허위로 작성된 비용 서류를 A실장이 대신 결재하는 방식으로 거금을 횡령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사건이 발생하고 검찰에 고소가 이뤄진 후 전체 소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관 전반에 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황금기'는 옛말?··· 3,000달러 간다던 금의 추락
최근 금값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전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은 전일보다 1.19%(20.30달러)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1,677.7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연초(트로이온스당 1,952.70달러)보다 14% 내린 가격입니다. 지난해 8월 2,051.7달러까지 급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 폭은 20%에 달합니다. 금리 상승으로 자산 가치 매력이 반감한데다 비트코인이 금의 역할을 잠식해 들어오고 있는 점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조와 최근 인플레이션의 성격, 비트코인 한계 등을 감안할 때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