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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희귀난치 치료제 개발 '바오밥에이바이오' ... 양자컴퓨팅 등 신약개발에 16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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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희귀난치 치료제 개발 '바오밥에이바이오' ... 양자컴퓨팅 등 신약개발에 160억원 투입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3.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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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바오밥에이바이오(Biobab AiBIO)은 최근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아이비투자,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엘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신풍제약의 홀딩컴퍼니인 송암사등이 참여했다.

이인상 바오밥에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시리즈A로 확보한 자금으로 인재영입, Cryo-EM과 양자컴퓨팅 기술 구축, 신약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AI 신약개발회사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에 설립된 바오밥에이바이오는 KRAS와 β-Catenin 단백질의 발현을 동시에 조절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술을 적용하여 현재 치료제가 없는 KRAS 변이 관련 난치성 암 치료제를 개발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타깃 신약개발을 위주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KRAS 유전자 변이는 미국에서만 매년 5만명의 환자가 발병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표준 치료제가 없는 미충족 의약 수요가 매우 높은 시장이다. 바오밥에이바이오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및 희귀 질환 치료 후보물질 발굴하고 있다.

바오밥에이바이오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은 △Cryo-EM(Cryogenic Electron Microscopy), △어벤저스(AVENGERS), △카펫(CARPET), △양자컴퓨팅 기술 등이 있다. Cryo-EM는 초저온 전자현미경 장비 기존 X-Ray Crystallography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타깃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하는 기술이며, 어벤저스과 카펫은 양자화학(Quantum Chemical)기반 플랫폼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은 단백질-리간드 복합체의 동적 성질을 약물 설계(drug design)에 도입하고, 분석에 약 1주일 소요되는 Cryo-EM 분석을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바오밥에이바이오는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구조적으로 새로운 합성/바이오 신약 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바오밥에이바이오의 주요 타겟 적응증으로는 폴립증, 대장암 및 기타 고형암 등이며, 그 중 임상 1상 단계에 있는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 단독 치료제 ‘BAB-101’이 가장 빠른 개발 단계에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Yap-Tead 저해제, Axin 저해제, KRAS/β-Catenin 이중 저해제 등 난치성 및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바오밥에이바이오 관계자는 더스탁에 “촌충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니클로사마이드(Niclosamide)의 작용 기전을 연구 중, 대장암 세포 및 암억제 유전자 변이가 있는 동물 모델에서 폴립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며 “현재 세브란스 병원에서 연구자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되면 북미 시장을 겨냥하여 해외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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