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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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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 김홍균 애널리스트 / DB금융투자
  • 승인 2021.03.2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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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주여행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대에 살고 있다. 1959년 달의 뒷면이 첫 공개된 이후 1969년에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였다. 최근에는 화성으로 탐사 할동도 확대되면서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국가가 여섯 곳으로 늘었다.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우주개발 사업이 한층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미국은 2020년 10월에 달/화성/소형성 등의 이용 및 민간 우주탐사에 대한 원칙을 담은 아르테미스 협약을 발표하고 9개 국가와 서명하였다. 한국도 2020년대 중반까지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 개발을 가져갈 계획이다. 미국 NASA와 한미 민간달착륙선 탑재체 공동연구를 2025년 12월까지 사업기간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공위성의 활용을 넘어서 우주분야까지로 시장이 확대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주식관점에서도 많은 기회가 포착될 것으로 판단한다.

글로벌 우주산업은 ‘올드 스페이스’에서 벗어나 ‘뉴 스페이스’라고 불릴 만큼 격동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정부주도 산업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의 우주산업은 개발의 주체가 국가에서 민간으로 이전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한 상업적 목표를 위한 개발을 하고 있다. 민간 주도로 개발비용 감축, 비용의 감소, 시간 단축, 빠른 결정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맞춤형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비용 또한 저렴해지고 있어 민간 투자 파트너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소규모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업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인공위성 프로젝트부터 우주탐사를 시도하는 우주선 개발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민관협력 또는 민간 단독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기술에서 활용 중심으로 위성 정책을 전환 중이다. 위성개발 기술 국산화와 선진기술 확보에 중점하고 있다. 한국의 위성개발 기술은 세계 10위권으로 평가받는다. 로켓기술은 아직 미흡하지만, 중형위성분야는 독자적인 설계능력과 운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우주분야 주요 기업체들은 국내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소형 위성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시기에 글로벌 시장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차원에서 인공위성사업을 시작으로 우주시장으로까지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우주산업 환경 아래, 한국의 기업체가 아직까지는 글로벌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쎄트렉아이와 인텔리안테크 등 해외 우주산업 관련 각자의 영역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도 존재한다. 다만, 우주시장과 연관된 한국 주요 기업들 중에서 우주사업으로 인식한 연간 매출 실적이 1,000억원을 넘는 기업은 한국항공우주 만으로 파악된다. 전사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서는 기업 중에서 우주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한국 기업의 전사 매출 대비 우주사업 매출 비중은 3%를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다만, 한국 정부도 우주관련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우주분야 한국 기업들도 다양한 성장 노력을 가져가고 있어, 가시적인 미래에 몇몇 한국 기업들은 우주산업이 직접적인 성장의 발판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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