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2 11:40 (월)
꿈의 암 치료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 국산화 임박 ... 다원메닥스 "내년 3월 기업공개(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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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암 치료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 국산화 임박 ... 다원메닥스 "내년 3월 기업공개(IPO)"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4.05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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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메닥스의 BNCT(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는 붕소약물과 의료용 가속장치에서 발생된 중성자를 이용해 수술없이 1~2회 치료만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기 위한 입자 치료기술이다. 출처=다원메닥스 홈페이지
다원메닥스의 BNCT(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는 붕소약물과 의료용 가속장치에서 발생된 중성자를 이용해 수술없이 1~2회 치료만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기 위한 입자 치료기술이다. 출처=다원메닥스 홈페이지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가 내년 3월 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원메닥스는 차세대 암치료기술인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이하 BNCT, Boron Neutron Capture Therapy)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기술성 평가를 진행한 후 연말께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현재 다원메닥스는 BNCT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물리학(중성자)과 약물세포생물학(붕소약물) 상호작용을 토대로 만들어진 BNCT 시스템은 의료용중성자조사장치, 붕소의약품 및 치료계획(TPS)이 적용된 융복합치료기술이다. 1~2회 치료만으로도 정상세포의 손상 없이 암세포만을 사멸시키는 수 있어 ‘꿈의 암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BNCT는 세포 단위 치료로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까지 사멸할 수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중성자와 붕소약물의 핵반응에 의해 생성된 강한 에너지를 이용해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CT, MRI, PET/CT와 같은 장비에서 잘 보이지 않는 미세 침습의 경계부위나 작은 병변에 대해서도 재발 방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NCT치료기 모형도. 사진=다원메닥스
〈BNCT치료기 모형도. 사진=다원메닥스〉

기존 원자로를 이용한 BNCT용 의료장비는 상용화가 불가능했다. 현재는 의료용 가속기 기술 발전으로 병원에서 상용화가 가능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스미토모중공업이 지난해 3월 원형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BNCT용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원메닥스가 선형 가속기 기반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를 개발하고 제작했다.

다원메닥스는 지난 2019년 6월 사이넥스와 CRO(임상시험대행)계약을 체결했으며, BNCT 시스템의 임상에 필요한 의료용중성자조사장치, 붕소의약품 및 치료계획시스템의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임상시험을 위한 붕소의약품 개발은 물론이고, 붕소의약품을 투여한 환자에게 최적화된 중성자 조사선량을 투여하기 위해 필요한 치료계획시스템(TPS)도 모든 개발을 완료하고 동물예비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치료용 중성자 조사장치의 경우, 인천 송도 길병원 BRC센터 내에 개발 및 설치를 완료했다. 시운전을 통해 최적화된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외부평가에 대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5월에는 시설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원메닥스는 내달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시설준공허가 완료되면 곧바로 비임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BNCT 시스템 전체에 대한 동물효력 및 독성시험을 5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며, 종료가 예정되는 9월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IND 신청은 1상과 2a 상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며, IND 승인 예측 시점인 22년 초에는 두경부암 및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국내 대형병원들과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BNCT시스템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를 지정받은 바 있다. 12월에는 다원메닥스가 이를 기반으로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됐다. 혁신의료기기의 경우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다른 의료기기에 비해 우선적으로 심사받거나 개발 단계별로 나눠 신속 심사받는 등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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