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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IPO] 차세대 ‘디지털키’ 최초 상용화 도전 ‘아모센스’ 청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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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IPO] 차세대 ‘디지털키’ 최초 상용화 도전 ‘아모센스’ 청약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6.1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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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지난 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아모센스가 청약에 나선다. 반도체 진공로봇을 국산화 한 라온테크와 스마트시티 관련주 이노뎁은 코스닥에 상장한다.

#15~16일 아모센스 청약 =아모센스는 소재 및 모듈 전문기업으로 무선충전 차폐시트와 LTCC(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 무선충전, 자동차전장, 5G, RF 및 Sensor, 음성인식 모듈, IoT 디바이스& 플랫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무선충전 차폐시트 및 무선충전 모듈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토대로 차세대전장 및 사물인터넷 솔루션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이동해 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 솔루션의 신규사업의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3년 매출액 2448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모센스는 R&D에 집중 투자해 핵심 특허기술 1000여 건을 확보하고 있다.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201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무선충전 차폐시트 양산화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보안 및 정밀측위가 가능한 UWB 무선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디지털키 최초 상용화에도 도전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자동차 전장용 UWB통신의 주요 경쟁사는 독일의 BOSCH와 Marquardt가 있으나 아직 시장에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면서 “당사가 디지털 키의 선두 주자로 지난해부터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11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아직 공모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2400~1만52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423억원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277만9858주다. 이 중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69만4965(25%)~83만3957(30%)주가 배정됐다. 청약은 주간사인 신한금융투자에서 가능하다.

#17일 라온테크 상장= 산업용 및 지능형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인 라온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진공로봇을 양산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반도체 웨이퍼 이송 진공로봇과 이송모듈로 식각, 박막, 금속배선 등의 진공공정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반도체라인의 핵심모듈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라온테크만이 국산화에 성공했을 정도로 해당사업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진공로봇은 진공상태 및 고온(PM 온도 200~700 ℃)의 극한환경에서 파티클 발생없이 웨이퍼를 이송해야 하고, 장시간 상승과 온도상승에도 동일한 위치를 재현해야 하는만큼 기술적으로 매우 난이도가 높다"고 밝혔다.

라온테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제조라인에 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및 미국 반도체 제조라인에도 공급을 시작했다. 실적은 지난해 연간 180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1억원을 냈다. 1분기에만 매출 105억원에 영업이익 17억원을 내면서 올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온테크는 50만주를 공모한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2,800~1만5,800원)의 최상단을 넘겨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은 779대 1을 기록했다. 우리사주조합 일부 물량이 일반투자자에 추가 배정되면서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18일 이노뎁 상장= 2008년 설립된 이노뎁은 인공지능 기반 보안 플랫폼기업이다. AI영상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영상 관제 및 도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인식 및 데이터 분석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지능형관제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도시서비스 통합운영 플랫폼인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했다.

공공 영상관제 플랫폼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이노뎁은 지난해 매출액 667억원에 영업이익 56억원을 달성했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향후에는 드론과 AI 카메라, 출입통제 분야 등 민간 비즈니스 영역으로 사업의 보폭을 넓히고, 동남아, 중동지역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핵심기술은 실시간·다채널 영상을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표출할 수 있는 ‘INNOCODEC’, 영상 디코딩(압축해제) 과정 없이 100여 채널 이상의 영상분석이 가능한 ‘IOD(Innodep Object Detection)’, AI 딥러닝 기반의 계층형 영상분석 기술(IDL, INNODEP Deep-learning Library) 등이다.

이노뎁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5만주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 공모가 밴드(1만4000~1만8000원)의 최상단 가격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증거금 1.6조원이 모여, 경쟁률이 692.12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예정일은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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