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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IPO] 에스디바이오센서, 수요예측∙청약 나선다...중복청약 가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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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IPO] 에스디바이오센서, 수요예측∙청약 나선다...중복청약 가능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7.05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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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일정이 미뤄졌던 체외진단 대어 SD바이오센서가 수요예측과 청약을 진행한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 큐라클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 짓는다.

#에스디바이오센서 5~6일 수요예측∙8~9일 청약=2010년 설립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체외진단 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체외진단 분야 중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현장진단(POCT), 자가혈당측정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에 올리면서 글로벌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 약 1.7조원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올해는 실적개선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1분기에만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기술력과 글로벌 판매네트워크 등이 특히 강점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코로나에 앞서 세계 최초로 현장진단 제품인 STANDARD Q 메르스 항원, 에볼라 항원 진단제품 등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제품 외에도 150여종의 면역화학진단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꼽히는데, 전세계 100여개의 독점 딜러망을 구축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내고 있기 때문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244만2200주다. 희망 공모범위는 4만5000~5만2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5599억~6470억원이다. 공모주식 수와 공모가 밴드를 조정하면서 공모규모를 기존 최대 1.3조원에서 현재 6470억원 수준으로 줄였다. 청약은 공동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로 참여한 삼성증권과 KB증권에서 할 수 있다. 증권사별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7~8일 큐라클 수요예측=큐라클은 혈관질환 관련 신약개발 업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신개념 플랫폼인 SOLVADYS®를 개발했다. 회사 측은 이 플랫폼은 물질 스크리닝부터 약효검증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임상진입 속도와 임상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큐라클은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혁신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5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CU06-RE(당뇨 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이다. 이 중 CU06-RE(당뇨 황반부종 치료제)는 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전세계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 IND승인을 받아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큐라클은 고령화시대 유병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난치질환이 혈관내피기능장애에서 기인한다는 새로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시장의 미충족 의료수요와 환자 편의성을 고려해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에 기반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큐라클은 총 213만3333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427억~533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13~14일 받는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큐라클도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중복청약이 가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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