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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쎌트로이’, 유진증권과 지정자문인 선임계약…”내년 초 코넥스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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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쎌트로이’, 유진증권과 지정자문인 선임계약…”내년 초 코넥스 상장 목표”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1.0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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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 쎌트로이가 코넥스 상장 추진을 위해 지정자문인을 선임했다. 쎌트로이는 최근 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국동의 관계사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쎌트로이는 유진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선임 계약을 완료했다. 지정자문인은 기업의 상장 지원, 공시업무 자문, 사업보고서 작성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상장의무이행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코넥스 상장 및 상장 유지를 위해서는 지정자문인을 필수적으로 선임해야 한다.   

유진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계약을 체결한 쎌트로이는 올해 외부감사, 기업실사 등을 거쳐 내년초 코넥스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성 등 내재적 요소를 검토하고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쎌트로이는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ell-Penetrating Peptide, CPP)를 이용한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CPP를 활용한 세포내 의약품 전달 시스템(Drug-Delivery System, DDS)은 다양한 종류의 약리 물질 및 항체 등을 높은 효율로 세포내 전달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사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술이다.

CPP는 약물의 생체 내 또는 세포 내 전송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고분자량을 가지는 단백질, 펩타이드, 핵산 치료제와 같은 바이오 의약품들을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 기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높은 세포전달률과 조직특이성을 접목하면 특이적 조직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투여약물의 총량을 줄여 독성문제도 동시 해결 가능하다.

쎌트로이는 인간 기원의 고유한 CPP사용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바이러스나 곤충 또는 합성에서 유래한 CPP는 생체 적용 시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셀트로이는 인간으로부터 유래한 CPP로 단백질, 펩타이드, DNA/RNA 및 기타 화합물을 세포 내부에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쎌트로이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심근경색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주름개선제, 호흡기 질환 치료제 등이다. 쎌트로이는 이미 2개의 개량신약을 국동에 기술이전(License Out)했으며, 기술개발 분야를 현장진단(날숨포집기 포함)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준홍 국동 바이오 사업부 본부장은 “코넥스 상장을 통해 쎌트로이의 높은 기술성과 파이프라인에 보유하고 있는 개량신약의 객관적인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동의 바이오 사업부와의 시너지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쎌트로이는 국동 및 휴맵과 바이오 신약 공동연구 및 임상개발을 위한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국동의 또 다른 관계사인 휴맵은 유전체 엔지니어링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간항체 형질전환 마우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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