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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스캔들’ 제작사 ‘래몽래인’, 상장 돌입…K콘텐츠 흥행 분위기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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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스캔들’ 제작사 ‘래몽래인’, 상장 돌입…K콘텐츠 흥행 분위기에 기대감↑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1.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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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JTBC 방영 예정인 텐트폴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래몽래인
〈내년 JTBC 방영 예정인 텐트폴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래몽래인〉

‘성균관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래몽래인(대표이사 김동래, 박지복)이 코스닥 상장일정에 돌입했다.

OTT시장이 커지면서 플랫폼간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다 최근 K콘텐츠들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콘텐츠 제작사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점 등이 기대요소로 꼽힌다. 회사는 상장을 계기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래몽래인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코넥스 상장기업인 회사는 신속이전기업 요건으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내달 2~3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7~8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월 중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업무는 IBK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총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2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500~1만3000원으로 밴드 상단 기준 15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비교기업으로는 팬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드래곤 2개사를 선정했다. 드라마나 영화 등 콘텐츠 기획∙투자∙제작 매출이 총매출액의 40% 이상인 기업들 중에서 재무적 유사성과 비재무적 기준을 충족한 회사들 중 골랐다. PER배수는 44.43배가 적용됐으며, 할인율은 29.73~37.84%를 잡았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 중심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래몽래인이라는 사명에는 ‘꿈’과 ‘사람’이 있는 드라마를 지향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여편의 콘텐츠를 제작·방영했고 아시아, 남미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올해에는 드라마 스테이지 2021-민트 컨디션, 드라마 스테이지 2021-럭키, 드라마월드2, 어나 더 레코드, 학교2021 등이 방영됐거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텐트폴 작품인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시맨틱에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뉴노멀진 등의 작품도 올해 수주했는데 지상파, 종편, OTT 등 다양한 채널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래몽래인은 단순히 콘텐츠 제작에 그치지 않고, 방송사와 저작권을 배분하거나 직접 권리를 소유해 국내와 해외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밖에 콘텐츠 IP를 활용한 드라마 OST 음원, 음반 제작, 유통 서비스, 캐릭터 상품 등의 부가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래몽래인은 매년 평균 2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제작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상파 TV,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외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최근 다변화되고 있는 방영 플랫폼 트렌드에 발맞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당사는 설립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탁월한 신인 발굴능력, 연출능력, 체계적이고 우수한 기획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 시장의 빠른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장르 및 텐트폴 작품, 중·소형 드라마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상장 후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뉴미디어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활용해 현지 콘텐츠 공동제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래몽래인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347억원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217억원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콘텐츠 기획 및 개발과 제작 투자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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