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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 ‘코난테크놀로지’,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 추진… 2500곳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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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 ‘코난테크놀로지’,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 추진… 2500곳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2.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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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진=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세대 검색엔진 솔루션 업체로 이름을 알린 이 회사는 설립 이후 20년간 비정형 빅데이터 원천기술 확보에 몰두해왔다. 현재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AI’ 개발을 목표로 기술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 예정주식 수는 120만주로, 상장예정주식 수의 약 20% 수준이다. 심사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내년 2월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내에는 시장 입성이 가능한 일정이다.

상장방식은 기술특례 트랙을 선택했다. 이에 앞서 기술성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디앤비에서 받았다. 기술의 완성도, 경쟁우위, 인력 수준, 기술제품의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받아 각각 AA와 A 등급으로 통과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진과 교수진 등이 중심이 돼 1999년 설립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사업 초기에는 자연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검색 및 텍스트 분석 솔루션에 주력해왔지만 이후에는 이를 포함해 영상, 음성인식 분야로도 사업의 보폭을 넓혔다.

고객사는 내로라하는 대기업에서 공공기관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현재까지 2500여곳의 고객사가 코난테크놀로지와 손을 잡았다. 기술력에 주목한 기업들은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했다. 2006년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SK커뮤니케이션즈는 현재까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KAI(한국항공우주)를 전략적투자자로 맞이했다. 이를 토대로 항공·방산 분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기술력을 성장의 강력한 키로 설정하고 있다. 때문에 오픈소스나 아웃소싱 보다는 자체 기술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내부역량을 쌓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개념이 생소했던 설립 초기부터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원천기술을 축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한 기술특허는 40건을 웃돈다.

주요기술로는 △비디오 객체인식 및 이해기술 △인간언어 심층이해 기술 △자연어 검색기술 △멀티미디어내용 검색 기술 △디지털콘텐츠 분석 기술 등이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K언어’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AI 및 빅데이터 응용 개발에 최적화돼 있는 만큼 주력 제품들은 대부분 K언어를 소스코드로 사용하고 있다. K언어는 간결한 문법의 언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C++, Java 등 일반 개발언어에 비해 쉽고 빠르게 고품질의 코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입개발자 훈련기간 축소, 개발역량 확대, 신속한 제품 수정이 가능해져 생산효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AI통합검색엔진 Konan Search(코난 서치)가 있다. 코난 서치는 다양한 조건의 검색이 가능해 오픈소스 검색 대비 정확한 검색과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21년 동안 2000곳이 넘는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했을 정도로 스테디셀러다. 이 외에도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해 기업의 전략수립에 도움을 주는 지능형 텍스트 애널리틱스 엔진 Konan Analytics(코난 애널리틱스), 대화형 에이전트 Konan Bot(코난 봇),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솔루션 D:Watcher(디와쳐), 자동 자막생성 솔루션 D:Listener(디리스너) 등이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나 공공 및 교육기관 등에 검색 및 텍스트 분석 솔루션, 챗봇 솔루션, 영상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타버스 아바타의 음성지원을 위한 음성 API와 영상콘텐츠 산업에 영상분석 플랫폼 제공 등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 140억원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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