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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분기 IPO리포트②] ‘대어불패’는 옛말…중소형주들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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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분기 IPO리포트②] ‘대어불패’는 옛말…중소형주들의 질주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2.2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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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올해 3분기 IPO 기업의 상장일 평균 수익률은 시초가 매도시 45.64%, 종가 매도시 52.19%를 기록했다.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긴 하지만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형주들이 상장일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점도 하나의 특징이었다.

3분기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25개 기업이 IPO에 성공했다. 3분기에는 유달리 공모규모가 큰 코스피 종목들의 IPO가 많았다. 코스피에 8개 종목이 입성했고, 나머지는 코스닥에 자리를 잡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3분기는 상장 첫날 특히 중소형주들이 매서운 기세를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3분기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각각 '따상상상'과 '따상상'을 기록하면서 대어급 IPO들이 높은 수익률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다소 대조적이다.

3분기에는 25개 기업 중 맥스트, 원티드랩, 플래티어, 브레인즈컴퍼니, 아주스틸, 일진하이솔루스, 와이엠텍 등 7곳이 시초가 '따'(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 가격에 결정)를 기록했다. 이 중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 AI 기반 채용 스타트업 ‘원티드랩’, 디지털전환 수혜주 ‘플래티어’, IT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기업 ‘브레인즈컴퍼니’, 수소연료 저장장치 강자 ‘일진하이솔루스’ 등 5곳은 종가상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 가격에형성한 후 상한가)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다. 주로 4차산업이나 친환경 산업 등과 관련된 미래 성장형 비즈니스가 각광을 받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맥스트 AR 실내 내비게이션 '맥스버스'. 사진=맥스트
〈맥스트 AR 실내 내비게이션 '맥스버스'. 사진=맥스트〉

공모규모 1000억원을 기록한 기업 중 일진하이솔루스와 아주스틸, 현대중공업, 카카오뱅크 등은 상장 첫날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크래프톤, 롯데렌탈, 한컴라이프케어 등은 종가 기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내면서 평균 수익률을 낮췄다. 상장일 종가 기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기업이 6곳이었는데, 그 중 절반의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또 올해 상장일 수익률은 분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이 각각 71.43%와 82.35%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수익률이 한풀 꺾이면서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분위기다. 2분기에는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이 각각 48.37%와 52.91%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24개 기업이 상장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기업이 시초가 '따'를 달성했고, 이 중 6개 기업은 종가상 '따상'에 이르렀다. 2분기에는 16개 기업이 증시에 올랐는데, 이 중 6개 기업이 시초가 '따'를 기록했으며, 이 중 3곳이 종가 '따상'을 기록했다.

상장일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기업은 1분기 시초가 3곳, 종가 1곳이었으며, 2분기에는 시초가 5곳, 종가 3곳이었다. 3분기의 경우 시초가 5곳이, 종가 6곳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IPO시장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던 지난해 3분기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29개 종목이 IPO에 성공했는데,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이 각각 46.92%와 46.77%를 기록했다. 10개 종목이 시초가 '따'를 기록했고, 이 중 3개 종목은 종가 기준 '따상'을 달성했다. 5곳이 시초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7곳은 종가상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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