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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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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 남성현 애널리스트 / 한화투자증권
  • 승인 2022.03.3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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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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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동월대비 +4.7% 성장

2022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하였다. 오프라인은 전년동월대비 -3.8%로 부진하였고, 온라인은 전년동월대비 +14.2% 성장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1, 2월의 경우 설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영향이 작용하기에 합산하여 보는 것이 적정한데, 1~2월 합산 성장률은 오프라인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7.6%, 온라인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7% 성장하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한다.

2월 특징 3가지: ▶ 온라인 점유율 확대 ▶ 외부활동 품목군의 성장 ▶ 백화점 명품 비중 증가 

2월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은 전년동월대비 약 +14.2%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당사의 당초 예상 대비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2월의 경우 택배 일수 증가에 따른 효과가 있었지만, 1월 식품 매출액이 선반영 되었다는 점에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하지만, 가전/의류/화장품 등 전체적으로 품목군 성장률이 나타나면서 호실적을 기록하였고, 유통업체 매출 비중이 51.3%를 기록하는 등 구조적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다만 당사의 예상대로 식품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9.8%로 다소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2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서 보이는 특징은 외부활동 관련 품목군 회복세가 지속되었다는 점이다. 백화점의 경우 높았던 기저에도, 여성 캐주얼(YoY +1.9%)을 제외한 의류 품목들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화장품(YoY +23.7%), 패션/의류(YoY +7.4%) 품목군 등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낮은 기저가 있지만,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2월 백화점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9.3% 성장하였다. 해외 유명브랜드 고성장세가(YoY +32.5%) 지속되었으나, 전년도의 높은 기저와 설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영향으로 성장률은 한자리 수를 달성하였다. 전체적인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는점은 긍정적이지만, 명품 비중이 37.3%까지 상승하였다는 점에서 마냥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다만 1~2월의 경우 의류매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어 마진율 희석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경기 회복 기대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확진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① 외부활동 관련 품목군의 매출 상승 ②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 ③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집객력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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