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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가중평균금리 동향-신규/잔액 예대금리차 동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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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가중평균금리 동향-신규/잔액 예대금리차 동반 확대
  • 전배승 애널리스트 / 이베스트증권
  • 승인 2022.04.0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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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잔액 예대금리차 동반 확대
가계대출 금리수준은 이미 과거 기준금리-2.50% 시기와 동일
가산금리 추가 확대 제한 예상
ⓒ픽사베이
ⓒ픽사베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신규/잔액 예대금리차 동반 확대 

▶ 2022년 2월 중 예금은행 신규 예대금리차는 1.86%p(총대출-저축성수신)로 1월 대비 6bp 확대. 대출금리는 11bp 상승한 반면 수신금리 상승 폭은 5bp에 그침.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상승한데다 연초 이후로는 조달금리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1월에 이어 2월에도 신규 예대금리차 확대추세가 이어지고 있음. 

▶ 은행수지에 보다 유의미한 잔액기준 예대금리차(총대출-총수신)의 경우 2월 중에도 1월과 마찬가지로 3bp 확대되며 7개월째 상승세를 지속 중. 잔액 NIS는 2.27%로 2019년 하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

▶ 2월 중 가계대출 금리 추가 상승 폭은 2bp에 그쳤으나 절대수준은 높게 유지.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3.93%까지 상승하며 2014년 기준금리 2.50% 당시와 같은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주담대 금리 역시 3.88%로 2013년 3월 이후 9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 이는 가계대출 억제와 금리상승이 맞물리며 가산금리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 가계차주 중 4% 이상의 금리구간 비중은 지난해 12월만해도 18%에 그쳤으나 2개월 만에 39%로 두배 이상 증가함 

▶ 기업대출의 경우도 1월 16bp, 2월 14bp 상승하며 금리상승세가 진행되고 있음. 다만 여전히 기업대출 금리는 3.44%로 가계대출에 비해 50bp가량 낮게 형성되어 있음 NIM 상승 국면. (가산금리 추이 주시 필요)

▶ 3월까지도 가파른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예대금리차 확대추세가 이어질 전망. 1분기 은행권 평균 3~4bp NIM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 감안하면 2~3분기 까지도 마진상승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 다만 수신금리 상승이 동반되는 가운데 3월 이후로는 가계대출 취급이 재개되고 있어 가산금리 수준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여 2분기, 3분기로 갈수록 NIM 상승탄력은 둔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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