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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미디어 빅데이터 ‘비플라이소프트’, 상장예심 통과... ”상반기 이전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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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미디어 빅데이터 ‘비플라이소프트’, 상장예심 통과... ”상반기 이전상장”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2.04.08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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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비플라이소프트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비플라이소프트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 스크랩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 ‘아이서퍼’로 유명한 비플라이소프트(대표 임경환)가 상반기 코스닥 이전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전상장 추진은 코넥스에 상장한지 6년만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국내 최대 미디어 빅데이터(BDaaS)플랫폼 기업으로 뉴스모니터링, AI기반의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고객사 맞춤형 분석컨설팅, 개인맞춤형 뉴스 큐레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AI 분석 기반의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플라이소프트는 전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반기 이전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에 상장예정 주식 수의 16.18%인 1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BDaaS(Big Data as a Service) 플랫폼 기업이다. 1998년 설립됐고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이 회사는 국내 주요 미디어와 협력을 토대로 합법적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17년간 300억 건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빅데이터를 구축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WIGO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 및 공급하는 등 플랫폼 서비스 업체로 사업의 정체성을 잡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실시간으로 뉴스 스크랩 및 모니터링, 통계분석 등이 가능한 ‘아이서퍼’와 미디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위고몬’, 뉴스미디어 오픈플랫폼 ‘로제우스’가 있다.

아이서퍼는 뉴스저작권 유통사업이다. 미디어 회사와 이용 및 협력계약을 맺고 저작권을 확보한 뉴스를 모니터링, 큐레이션 등의 방식으로 고객사에 제공한다. 지난 2004년 개발을 시작해 2006년부터 본격 서비스되고 있다. 위고몬은 AI 브랜드 WIGO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실시간으로 이슈를 분석하고 인사이트 도출하거나 고객사의 위기관리 및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고객 맞춤형 분석 컨설팅을 제공한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방대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변화를 빠르게 예측해 위기에 대응하기에는 전통적인 모니터링 방식은 한계가 있다. 당사는 미디어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블로그, 뉴미디어, SNS, 유튜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여론을 수집하고 다양한 분석기법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2B서비스인 아이서퍼와 위고몬을 통해 1,500여개의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온 비플라이소프트는 최근 B2C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신규사업으로 뉴스미디어 오픈플랫폼 ‘로제우스’를 출시했다. 로제우스는 매일 쏟아져 나오는 방대한 미디어 콘텐츠 중 AI가 개인별 취향과 선호도에 맞춰 뉴스를 큐레이션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좋은 컨텐츠가 공정히 평가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실적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170억원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수익은 약 1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억원가량 줄었다.

최대주주는 임경환 대표로 지난해 말 기준 39.91%를 가지고 있다. 이밖에 슈퍼개미로 알려진 한세희 씨가 지분 10.96%를 보유해 2대주주에 올라 있다. 소액주주 비중은 35.3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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