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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 미국 은행주는 부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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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 미국 은행주는 부진하지만…
  • 김은갑 애널리스트 / IBK투자증권
  • 승인 2022.04.1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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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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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organ, 비이자이익 부진 및 비용증가로 실적 부진

국내 은행주가 금리상승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반면 미국 은행주는 실적과 주가가 부진한 상황.

JPMorgan의 2021년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면서 주가도 하락함. 수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EPS는 2.6% 하회. 이자이익은 증가 했지만 비이자이익 부진 및 대손비용, 관리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의 원인. NIM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YoY 7.7% 증가했지만 비이자 이익이 YoY 12.4% 감소하여 순영업이익은 4.5% 감소. 이자이익 증가로 만회하지 못할 만큼 비이자 이익 부진. IB 부문 이익은 26% 감소했는데, 인수수수료가 크게 감소했고, 유가증권 관련이익도 감소한 결과.

충당금비용 증가는 원자재 관련 익스포져 증가, 러시아 관련 파생상품 거래상대방 리스크 증가의 영향을 받음. 해당 비용이 없었다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을 것으로 파악됨. 코로나 피크 이후 충당금환입이 지속적으로 실적에 도움이 되었는데, 해당 국면이 마무리되어 가는 상황에 러시아 관련 충당금이 더해진 모습

국내 은행주 실적은 미국 은행주와 차별화될 것

국내 은행주 1분기 실적은 미국 은행주와 차별화될 것. 실적에 긍정적 효과는 미국 은행주와 유사한 부정적 효과가 없거나 매우 작을 전망. NIM 상승과 이자이익 증가는 같은 모습을 보일 전망. 

비이자이익 부진은 다소 비슷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영향력에서 워낙 차이가 클 것으로 보여 국내 은행주는 이자이익 증가가 다른 부문의 일부 부진을 모두 만회할 수 있을 것. 대손비용의 경우에도 차이가 큼. 국내 은행주는 충당금 추가 적립이 발생하더라도 직접적인 러시아 익스포져에 대한 비용증가가 아니라 선제적 측면에서 경기대응용 추가 적립 정도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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