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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4조 시장 ... 광고CF, TV출연, 음원 발매 등 '버추얼 휴먼' 활동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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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4조 시장 ... 광고CF, TV출연, 음원 발매 등 '버추얼 휴먼' 활동 기지개
  • 최예름 기자
  • 승인 2022.06.25 0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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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가 주목받으면서 가상인간(버추얼 휴먼)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4천억원에서 2025년 14조원까지 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상인간은 사회적 이슈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신용도가 중요한 광고모델 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가상인간은 미국의 ‘릴 미켈라’로, 2019년에 벌어들인 수익만 140억원에 이른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버추얼 휴먼들도 광고CF와 음악활동,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국내 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 '오로지' = 로지(본명 '오로지')는 버추얼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인 싸이더스 스튜디오가 탄생시킨 국내 첫 버추얼 인플루언서 겸 모델이다. 신한라이프 CF로 등장해 인지도를 쌓았다.

로지는 가상인간이라는 것을 숨기고 4개월동안 SNS에서 활동했다. 현재 로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2만명에 달한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사진: 싸이더스스튜디오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사진: 싸이더스스튜디오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의 풀 3D 기술을 통해 제작됐다. 현재는 다양한 의상을 소화해 내야 하는 모델 특성 때문에 , 신체는 바디모델을 사용하고 얼굴은 별도의 이미지로 합성하는 ‘디지털 더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얼굴은 MZ세대들이 선호하는 포인트들이 조합돼 탄생됐다. 싸이더스 백 대표는 “요즘 MZ세대들은 자기 결점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미인형 얼굴 등을 따라가지 않고 주근깨 등을 적극적으로 살리면서 개성있는 페이스를 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로지'의 음성은 지난달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로지'의 목소리는 네이버 클로바가 개발한 ‘NES(Natural End-to-end Speech Synthesis)’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는데 약 40분 가량의 녹음 분량만으로도 자연스러우면서 개성있는 목소리가 구현됐다.

# 360만 팬덤 확보한 아뽀키(APOKI) = 버추얼 IP(지적재산권) 제작 전문기업 에이펀인터랙티브의 아뽀키(APOKI)는 2019년부터 3번째 앨범을 발매한 VV(븨븨)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츄얼 가수다. 틱톡에서 360만명, 유튜브 2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유튜브 활동장르는 커버곡, 댄스, 토크, 먹방, 게임 등이다. 

아뽀키가 공개한 노래 'Shut Up Kiss Me' 사진=아뽀키 트위터
아뽀키가 공개한 노래 'Shut Up Kiss Me' 사진=아뽀키 트위터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리얼타임 3D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출신 아티스트와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들로 이루어졌다. 아뽀키는 ‘노래하는 토끼’를 모티브로, 모션캡쳐 기술을 통해 제작된다. 실시간 렌더링을 통해 3D 정보가 2D로 빠르게 변환된다. 라이브 방송 시에는 중간 제작과정 없이 곧바로 촬영단계에서 해결해 초당 60-90프레임의 결과물을 만든다. 

아뽀키는 작년 2월 싱글 ‘GET IT OUT’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3월에는 ‘Coming back’의 일본어 버전을 발매하며 일본 시장에도 데뷔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작년에 공개한 'Shut Up Kiss Me'도 일본어 버전으로 발매했다. 

일본 여성 패션 매거진인 ‘Vivi’ 7월호에는 ‘2022년 여름에 유행할 것 같은 것’이라는 특집 기사에서 아뽀키, 아뽀키의 음원, 커버송, 틱톡 컨텐츠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일 미국의 전문 매거진인 ‘버츄얼 휴먼스’ 선정 한국의 1위 버츄얼 아티스트로 뽑히기도 했다. 

# JTBC 고정출연 '이솔' = ‘이솔(SORI)’은 자이언트스텝과 네이버가 공동개발한 버추얼 휴먼이다. 최근 JTBC의 신규 음악 예능프로그램 ‘뉴페스타’의 고정출연이 확정됐다. 이솔은 지난달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뷰티브랜드 ‘나스(NARS)’의 쇼호스트로 처음 공개됐다. 네이버는 다양한 콘텐츠에서도 이솔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자이언트스텝의 가상인간 이솔. 사진=회사홈페이지
JTBC 고정출연 확정된 버추얼 휴먼 '이솔'.
사진: 자이언트스텝 제공

이솔은 네이버와 자이언트스텝이 합작한 풀3D 가상인간으로, 자이언트스텝의 ‘XR Live 솔루션’과 ‘리얼타임 버추얼 휴먼 솔루션’으로 탄생했다. ‘XR Live 솔루션’은 가상 배경화면을 실시간 렌더링해 실제 사람을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리얼타임 버츄얼 휴먼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가상인간을 움직이는 기술이다. 

향후에는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TTS(Text To Speech)를 이용한 음성 데이터 연동과 AI 보이스 기술도 적용될 것으로 계획돼 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성우 없이도 실제 인간다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이솔 이외에도 지난 2019년에 처음 공개된 빈센트와 한유아 등의  버추얼 휴먼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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