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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분기 IPO리포트②] 상장일 수익률 30%대로 ↓…’따상’은 단 1곳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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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분기 IPO리포트②] 상장일 수익률 30%대로 ↓…’따상’은 단 1곳 뿐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2.08.27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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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가∙종가 평균 수익률 각각 30.02%∙34.89% 기록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2분기 IPO기업의 상장일 공모가 수익률은 시초가와 종가에 각각 30.02%와 34.89%를 기록했다. 40%대의 수익률을 보인 올해 1분기와 50% 안팎의 수익률을 보인 지난해 2분기 대비 모두 하락한 수치다. 특히 6월에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IPO기업들의 상장일 평균 수익률도 크게 내려 앉았다. 2분기에는 포바이포가 유일하게 ‘따상’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10곳이 IPO에 성공했다. 지투파워, 포바이포, 대명에너지, 가온칩스, 청담글로벌, 범한퓨얼셀, 비플라이소프트, 위니아에이드, 보로노이, 레이저쎌이 차례대로 증시에 올랐다.

상장일 시초가 평균 수익률은 30.02%를 나타냈다. 10곳 중 위니아에이드와 보로노이가 시초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평균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상반기 공모규모 2위를 기록한 위니아에이드의 경우 수요예측 흥행으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으로 결정했으나 청약에서는 그 기조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모규모가 상대적으로 컸고 청약일정이 겹치면서 수요가 분산됐다. 또 청약시기에 시장이 급락하면서 투심이 악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지투파워와 포바이포가 시초가 ‘따’(시초가를 공모가격 2배에 형성)를 달성하면서 평균 수익률을 견인했다.

상장일 종가 평균 수익률은 34.89%를 기록했다. 종가에 공모가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기업이 위니아에이드, 보로노이, 대명에너지, 비플라이소프트 4곳으로 늘어났지만, 포바이포가 공모가 대비 160% 수익률을 보이는 '따상'에 성공하면서 평균 수익률 향상에 기여했다. 여기에 지투파워, 가온칩스, 청담글로벌, 범한퓨얼셀이 종가에 상승폭을 더 높이면서 종가수익률이 시초가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수 있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상장일 평균수익률은 4월이 매우 높았고 갈수록 떨어졌다. 4월 시초가 및 종가 수익률은 100%와 137.47%를 기록했다. 증시가 불안정하기는 했지만 지수가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면서 버텨줬고, 지투파워와 포바이포가 실적 안전성과 성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5월에는 공모가 대비 시초가와 종가수익률이 각각 37.75%와 34.29%를 나타내면서 4월대비 뚝 떨어졌다. 다만 미 연준이 22년만에 빅스텝을 밟으면서 유동성 축소에 들어갔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 사전에 자이언트스텝까지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던 터라 증시가 상대적으로 안도하면서 선방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6월이었다. 6월에는 각각 4.12%와 마이너스 2.10%를 기록하면서 종가 평균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증시가 폭삭 내려앉았다. 자이언트스텝 우려가 시장을 내내 짓눌렀고, 실제 28년만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이 결정됐다. 여기에 경기침체를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치면서 투심이 매우 악화됐다. 특히 20일 이후 시장에 오른 기업들이 주가성적표가 부진했다. 비플라이소프트가 종가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고, 위니아에이드와 보로노이는 종가에 손실폭을 크게 키웠다. 소부장 기업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끌어냈던 레이저쎌도 종가 수익률이 8.44%로 하락할 정도로 투심이 냉각됐다.

전분기인 1분기에는 20곳이 신규 상장됐다. 상장일 평균 수익률은 시초가 매도시 43.86%, 종가매도시 42.58%를 기록했다. 시초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기업은 7곳으로 2분기보다 그 비율이 높았지만, ‘따’를 기록한 기업이 7곳이나 되면서 시초가 수익률은 43.86%로 선방할 수 있었다. 시초가 ‘따’는 케이옥션, 스코넥, 아셈스, 퓨런티어, 비씨엔씨, 유일로보틱스, 세아메카닉스가 달성했는데, 모두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섰고, 1408대 1을 기록한 케이옥션을 제외하면 청약경쟁률도 모두 1500대 1을 상회하는 공통점이 있었다. 종가 평균수익률의 경우 시초가 수익률을 소폭 하회하기는 했지만, 케이옥션과 유일로보틱스가 ‘따상’을 기록하고 오토앤이 크게 상승하면서 수익률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인 2분기에는 16곳이 증시에 입성해 상장일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이 각각 48.37%와 52.91%를 기록했다. 엔시스, 해성티피씨, 이삭엔지니어링,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삼영에스앤씨, 에이디엠코리아가 시초가 '따'를 기록했고, 이 중 해성티피씨, 삼영에스앤씨, 에이디엠코리아가 '따상'을 달성했다. 16곳 중 5곳이 시초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종가에는 2곳이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서면서 3곳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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