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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 미국 태양광 산업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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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 미국 태양광 산업 순항 중
  • 강재구 애널리스트 / 한화투자증권
  • 승인 2022.10.07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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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퍼스트 솔라 52주 신고가 갱신은 태양광 기업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빛이 될 것

(현지시각 4일) 미국 태양광 모듈 기업 퍼스트솔라가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퍼스트솔라의 52주 신고가 갱신은 미국 태양광 기업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지지해줄 것이다. 

미국 태양광 산업의 주요 이슈는 IRA법 효과와 강제노동 금지법이다. 미국 정부는 IRA법 및 적극적 태양광 산업 육성이 기대된다. 퍼스트솔라는 이에 맞춰 신규공장 건설 및 증설을 발표했다. 2025년 기준 약 10.5GW의 패널 생산이 가능해진다. 해당 법의 수혜 기업임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국가들의 강제노동 금지법 추진도 중국 외 기업들에게 수혜가 될 수 있다. 미국과 같은 방식으로 적용된다면 문제의 지역과 무관한 것을 증명하기 전까지 수입이 금지된다. 경쟁사들의 생산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 의존도가 거의 없는 퍼스트솔라는 이러한 부분에서 자유롭다. 규제를 피하려는 발전사업자들의 밸류체인 다각화 수혜도 기대된다.

미국 태양광 이슈: 마이크로 그리드 발전원으로 태양광 발전 각광 기대

미국 남동부에 피해를 준 초대형 허리케인 이안은 마이크로 그리드의 발전원으로 태양광을 더욱 각광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인해 플로리다 내 약 260만 가구가 정전이 되었다. ‘밥콕 랜치(Babcock Ranch)’는 정전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밥콕 랜치는 플로리다에 있는 태양광 에너지 계획 커뮤니티다. 마을 전체의 에너지를 약 650,000개의 패널로 구성된 870에이커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조달한다. 넥스트에라 에너지가 자회사 FPL을 통해 태양광 패널과 스토리지를 공급한다. 강력한 허리케인에도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태양광을 통한 마이크로 그리드의 효과를 확인했다. 미국의 낙후된 인프라와 높아진 에너지 가격, 기후변화 등으로 마이크로그리드가 지방정부 및 기업, 주택 소유주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7.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밥콕 랜치의 사례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원이 약한 국가들의 태양광 수요 확대에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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