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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금통위: 환율 급등이 빅 스텝 인상의 주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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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금통위: 환율 급등이 빅 스텝 인상의 주요 요인
  • 공동락 애널리스트 / 대신증권
  • 승인 2022.10.1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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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3.00%로 0.50% 포인트 인상
‘빅 스텝’ 인상 반대 소수의견에도 여전히 물가 안정이 제일 중요, 환율도 고려 대상
환율 견제가 핵심적인 금리 인상의 목적, 11월에도 50bp 인상 전망
이미 선반영 과정을 거친 영역, 다만 시중금리가 하락해도 전저점 수준에서는 제한될 전망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당사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3.00%로 0.50% 포인트 인상. 지난 8월 25bp로 인상 폭을 축소 조정한 이후 다시 ‘빅 스텝(50bp)’을 재개.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닌 2인의 소수의견을 동반.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한국은행은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여전히 물가에 맞춰져 있음을 강조. 

- 환율에 대한 진단이나 언급은 매우 다각도로 이뤄짐. 그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대내외 금리 차나 자본유출 문제를 금리 정책과 연결하지 않으려는 견해를 유지해왔으나, 이번 빅 스텝 인상의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환율을 이번 결정의 중요한 정책 요인으로 지목. 

- 환율이 향후에도 꾸준히 통화당국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 금통위에서도 ‘빅 스텝’ 인상이 이뤄질 여지는 여전히 상존, 당사는 오는 11월에도 기준금리가 50bp 인상이 이뤄질것이란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국 2022년 말 기준금리 3.50% 예상). 

-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인식이 금통위 이후에도 여전히 유효하나 시중금리는 단기적으로 하향 안정 흐름을 시도할 것으로 보임. 다만 물가 수준이 여전히 절대적으로 높고, 통화당국의 대응 의지 역시 확고하다는 점에서 금리의 하락 폭은 전저점 영역(국고 10년 기준 4.10%)을 크게 하회할 가능성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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