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전망: 달러화 반등과, 위험자산 반락에 1,430원 중반 회복

상승요인: 글로벌 달러 강세, 위험선호 둔화, 역내 저가매수, 역외 롱플레이
하락요인: 중공업 물량을 포함한 수출업체 네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감

오늘 달러/원은 국채금리 상승을 쫓는 글로벌 강달러, 위험선호 둔화에 상승 예상. 밤사이 금융시장이 연준 최종금리 배팅을 상향 조정하면서 달러에 지지력으로 작용. 여기에 뉴욕증시가 아시아장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하며 위험통화에 비우호적인 환경을 조성. 국내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둔화를 반영해 외국인 자금 순매수가 순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 약세 재료로 소화될 수 있다는 판단. 또한 수입업체를 필두로 한 저가매수가 계속되는 점도 환율 상승압력 우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

다만 여전한 한방을 보유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 어제 오전 장에서 확인했듯이 역내 달러공급은 의사결정 문제로 지연되고 있을 뿐 물량 규모나 외환시장 영향력이 크게 줄지 않아. 오늘도 1,430원 중반에서 수출 네고가 유입될 경우 장중 상승압력을 상쇄할 공산이 커.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전환, 역외 롱, 역내 결제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출 네고와 당국 미세조정 경계에 상쇄되어 1,430원 중반에서 제한적인 상승 시도 예상.

# 전일 동향: 네고 대거 유입에도 위안화 약세, 저가매수에 상승 마감

전일 달러/원은 1,426.20(+3.5)원. 1,424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네고 물량이 대규모로 소화되고 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에 1,410원 중반으로 낙폭을 확대. 이후 오후 장에서 위안화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수입업체를 필두로 한 저가매수가 대거 유입되며 1,426원까지 반등하며 장을 마감.

# 글로벌 동향: 달러화, 국채금리 상승과 파운드화 약세에 상승 마감

달러지수: 112.984(+0.854), 유로/달러 0.9773(-0.0085), 달러/엔 149.90(+0.64) 

달러화는 연준 5% 최종금리 배팅, 20년 국채 입찰 부진에 따른 금리 상승에 강세. 

미국 2년, 10년 국채금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금리선물시장 프라이싱, 20년 국채입찰 부진에 대폭 상승.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발표를 앞두고 금리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내년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지만 아직 근원물가 피크아웃 조짐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발언.

엔화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낙폭을 키우며 149.9엔에 도달. 당국 2차 레드라인으로 인식된 150엔에 근접하면서 일본 정부와 BOJ 대응에 이목이 집중. 

파운드화는 영란은행 11월 양적긴축 실행, 영국 보수당 리즈 트러스 총리 사임 압박 등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 하락. 또한 BOE 부총재도 중앙은행 시장 개입을 강제한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등 대내 악재가 파운드에 부담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