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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①] 윤성에프앤씨∙디티앤씨알오 청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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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①] 윤성에프앤씨∙디티앤씨알오 청약 등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2.10.31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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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IPO 연중 최대 성수기로 알려진 11월이 시작된다. 그 명성에 걸맞게 티쓰리엔터테인먼트, 티에프이, 엔젯, 제이오, 밀리의서재 등 5곳이 수요예측에 도전하면서 이른바 슈퍼위크에 돌입했다. 이 밖에 윤성에프앤씨와 디티앤씨알오는 청약에 나서고, 공모일정에 마침표를 찍은 큐알티와 제이아이테크는 코스닥에서 주권거래를 개시한다.

#1~2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수요예측=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2000년 설립된 게임업체로 리듬액션댄스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설립 4년만인 지난 2004년 리듬액션댄스 게임 '오디션'을 출시해 현재까지 활발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전세계 37개국에서 서비스되는 오디션은 누적 매출액 약 1조5000억원, 누적 이용자수 약 7억명을 기록 중이다. 18년 간의 서비스 운영기간을 통해 글로벌 메가 IP로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2017년에는 오디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버전 '클럽 오디션'을 런칭한 이후 현재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오디션과 클럽오디션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오디션 성공이후 MMORPG, 액션RPG, 스포츠전략시뮬레이션, 캐주얼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PC 및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여기에 헬게이트 VR 서비스, 역사탐험대 AR 서비스를 통해 신기술 경험도 축적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주요성장 축으로 드론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종속회사로 게임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빛소프트와 드론사업을 하는 한빛드론을 두고 있는데, 한빛드론의 지분은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한빛소프트가 각각 46.3%와 53.7%를 들고 있다. 한빛드론은 전세계 드론시장의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DJI의 국내 공식딜러로 농업용, 산업용, 취미용 등을 망라한 전 부분의 드론을 유통하고 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686억원에 영업이익 91억원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에는 각각 356억원과 77억원을 거뒀다.

#2일 큐알티 상장=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사업부로 출발한 큐알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개발칩 신뢰성 테스트 및 종합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반도체가 5G, 항공우주,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핵심산업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를 검증하는 신뢰성 시험과 분석에 대한 중요도도 올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독보적 평가기술과 전문인력을 보유한 큐알티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4년 현재의 법인으로 출범 후 지난해까지 매출은 3.5배가량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시험수준과 분석 인프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전주기에 대한 신뢰성 평가 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고 150종 이상의 시험분석 장비 등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소재, 팹리스, 파운드리, OSAT 등 밸류체인 전 영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타, 애플, 현대차 등도 신뢰성 시험과 분석이 필요시 큐알티를 찾는다. 고객사는 전세계 1500곳 이상이다. 큐알티는 장비 분야에도 눈을 돌리고 미래 먹거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소프트에러 검출 장비와 5G 시스템반도체 수명평가 장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도 노리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약 705억원에 영업이익 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6%와 81.9% 증가했다

큐알티의 공모가는 4만4000원으로 희망밴드 하단 미만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86.9대 1을, 청약경쟁률은 7.44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406억원이 모였다.

#2~3일 윤성에프앤씨∙디티앤씨알오 청약=1999년 설립된 윤성에프앤씨는 2차전지 공정 중 전극공정의 믹싱 시스템 장비 전문기업이다. 2차전지 공정은 전극-조립-활성화 단계를 거쳐 제조되는데, 윤성에프앤씨는 가장 앞단계인 전극공정에서 원재료를 혼합하는 데 필요한 믹싱 장비와 그 시스템 등을 턴키방식으로 공급 중이다. 회사는 특히 국내 최초 2,300L 급 PD믹서 개발, 글로벌 최초 4,000L급 믹싱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외 톱티어 고객사에 믹싱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

고객사의 해외증설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전방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믹싱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현재 연속식 슬러리 제조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건식 전극제조장치, 전고체 전지 전용 믹싱공정, 수소연료전지 믹싱시스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납기가 지연됐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실적도 지속 성장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086억원에 영업이익 147억원을 거두면서 실적성장세에 다시 피치를 올리고 있다.

윤성에프앤씨는 199만4762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5만3000~6만2000원으로 공모금액은 1057억~1237억원이다.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확정 공모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청약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한다.

디티앤씨알오는 2017년 설립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후발주자로 CRO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임상, 임상, 분석에 이르는 풀서비스 제공하는 비즈니스모델과 IT역량을 결합한 임상플랫폼 등을 자체 개발해 기존 플레이어들과 차별화를 이룬 덕분에 고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70%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327억원에 영업이익 46억원을 거뒀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30억원에 영업이익 36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흑자전환 이후 지난해 14.98%, 올해 상반기 15.68%를 기록 중이다.

최근 비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GLP 평가보고서를 요구하는 분야가 증가하고 있는데, 회사는 다양한 GLP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화학물질 및 농약 등 모든 시험물질에 대한 독성시험이 가능하다. 디티앤씨알오는 IT와 BT를 결합한 BIT 종합 임상 플랫폼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IT기술을 융합해 시험일정관리 프로그램(MoPS),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LIMS)을 자체 개발했다. 또한 미국 FDA 신청용 전자문서인 '표준양식 전환프로그램'(SEND)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장을 선점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스마트 임상 플랫폼(Smart Trial Center)을 개발해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다. 성장전략으로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에 대한 투자와 STC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디티앤씨알오는 총 14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2000~2만5000원으로 공모금액은 308억~350억원 규모다. 지난 26~27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확정 공모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청약은 키움증권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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