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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증권 3분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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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증권 3분기 리뷰
  • 정태준 애널리스트 / 유안타증권
  • 승인 2022.12.06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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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 토스증권: 흑자전환 성공

토스증권은 3분기 21억원 이익을 시현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순수수료이익이 추가 성장했고, 환율 상승 영향으로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도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이자손익도 신용공여 잔고 정체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에 힘입어 증가했다. 

판관비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며 경비율은 89.6%로 처음으로 100%를 하회했다.
자본은 흑자전환에 따른 이익결손금 축소와 분기 중 약 300억원의 추가 증자가 이루어지면서 전분기대비 29% 증가했다. 자본과 이자손익의 증가 이전에 다른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해 흑자전환을 달성한 점이 고무적이다.

▶ 카카오페이증권: 관건은 속도

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3분기 11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간 누적 적자는 360억원으로 확대되었다. MTS 출범 이후 해외주식 거래가 증가해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크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IB 및 기타수수료 수익 부진으로 순수수료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했고, 환율 추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도 전분기와 유사했기 때문이다. 신용공여 서비스 출시로 이자손익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인데, 자본이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이자손익 창출을 위해서는 빠른 흑자전환이 필요하다. 

경비율은 판관비 감소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200%를 상회하고 있으며, 적자 누적으로 자본은 추가로 감소했다. 존속을 위한 빠른 흑자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 Monthly review 

11월 증권업은 증시 반등과 함께 키움증권과 삼성증권과 같은 증시에 민감한 종목과 한국금융지주와 같은 낙폭이 컸던 종목이 크게 상승했다. 증시 반등에 더불어 4분기에는 금리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나타났기 때문에 실적도 우려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최근 일각에서 구조조정이 나타났지만 이는 수익성 둔화에 대응하는 비용 효율화 조치로 판단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이 ABCP 매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동성 지원 대책을 실행하고 있는 만큼 도산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내년에는 부동산 침체 영향이 증시에 반영될 수 있으나 이후 긴축 기조 완화와 함께 증시가 반등한다면 주가도 유의미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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