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24 (토)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은행 (Neutral) 11월 여수신: 자금 이동 가속화
상태바
은행 (Neutral) 11월 여수신: 자금 이동 가속화
  • 김도하 애널리스트 / 한화투자증권
  • 승인 2022.12.09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 예금은행 11월 여신 동향

- 11월 예금은행 대출잔액은 2,238조원(+5% YoY)으로 전월 대비 9.5조원 증가. 11월 중 기업대출은 10.5조원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하면서 연중 동일한 흐름을 지속 중. 

- 기업 대출: 주요 대형은행의 중심 성장 목표인 법인 중소기업은 25개월 연속으로 10%대의 YoY 성장률 유지. 회사채 시장에서 선회한 대기업대출은 23% YoY 증가해 증가율이 19개월 연속 상승한 동시에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반면 SOHO대출 성장률은 16개월 연속 하락하며 별도의 통계치 공개시점(2011년 9월) 이후 최저치 기록. 

- 가계 대출: 신용을 포함한 일반대출은 -2.0조원 MoM으로 12개월 연속 감소. 주택대출은 월 중 1.0조원 증가했는데, YoY 증가율은 2.4%로 2013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기록.

# 예금은행 11월 수신 동향

- 11월 예금은행 총수신은 2,259조원(+7% YoY)으로 전월 대비 6.5조원 증가했으며, YoY 증가율 기준으로 수신이 여신을 17개월 연속 초과 성장 중. 

- 저원가성 수신(-9% YoY)은 전월 대비 20조원 감소. 저원가성 수신은 5개월 연속 줄어들며 6월 말 대비 136조원(13%) 감소. 이에 저원가성 수신 비중은 39%로 전년 말 대비 8%p 하락.

- 반면 정기예금은 월 중 28조원(+30% YoY) 증가해 2010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수신 내 비중은 42%로 지난 10월부터 저원가성 수신의 비중을 추월. 

- 회사채는 투자수요 위축 및 비용률 상승으로 3개월 연속 순상환됨. 대체재로써 기업대출 수요는 당분간 견조할 전망.

- 수신에서의 자금 이동은 계속해서 더욱 격화됨. 고비용 조달로의 방향 전환 자체보다도 그 속도가 가파른 점이 특징적. 10월 하순 LCR 완화의 연장(2023년 6월말 종료 예정)과 은행채 발행 억제 등으로 총수신 증가율(+6.7% YoY)은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7% 미만 기록.

- 현 국면은 급격한 포트폴리오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달비용률과 건전성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