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7:55 (토)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미국IPO] 뉴욕 증시 상장, 지중해식 레스토랑 '카바 그룹' ... 거래 첫날 105% 주가 급등
상태바
[미국IPO] 뉴욕 증시 상장, 지중해식 레스토랑 '카바 그룹' ... 거래 첫날 105% 주가 급등
  • 신미도 기자
  • 승인 2023.06.19 0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카바 그룹]
[사진 = 카바 그룹]

[더스탁=신미도 기자] 카바 그룹(CAVA GROUP INC., NYSE: CAVA) : 미국의 레스토랑 체인 카바 그룹(CAVA GROUP INC., NYSE: CAVA)이 지난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22달러에 1,444만 주를 상장해 총 3억 1,777만 달러(한화 4059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공모에는 JP 모건(JP Morgan)과 제프리스(Jefferies)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카바 그룹 주가는 거래 시작일 45.25달러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105.6% 상승했다. 회사는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새로운 레스토랑 지점 오픈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중해 식단은 미국에서 최고의 건강 식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카바 그룹은 2006년 설립된 지중해식 캐주얼 레스토랑 브랜드로 미국 22개 주에 걸쳐 총 26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바는 그리스식 빵 피타(Pitta)와 샐러드 보울(Bowl) 요리를 주력으로 하며, 고객이 취향에 따라 검은 콩, 현미, 양상추 등 총 38가지 재료들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회사 측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전 세계 건강 및 웰빙 식품 카테고리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400억 달러(한화 1,072조원) 규모에 이른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 33~44개의 신규 레스토랑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2년까지 1,000개 이상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레스토랑 체인 조스 키친(Zoës Kitchen)을 3억 달러에 인수해 조스 키친의 매장 145곳을 카바 레스토랑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카바 그룹은 스프레드 딥 소스, 드레싱 등으로 구성된 포장 소비재(CPG, Consumer Packaged Goods-Retail) 라인을 구축했으며, 전국 650개 이상의 식료품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카바 그룹의 CEO 브렛 슐만(Brett Schulman)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의 스낵 기업 스니키디 스낵(Snikiddy Snacks)의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로 재직했다. 브렛 슐만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투자은행 B. 라일리 시큐리티스(B. Riley Securities)의 자회사인 FBR에서 근무했고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투자은행 도이치 뱅크 알렉스(Deutsche Bank Alex)에서 부사장(VP, Vice President)으로 재직했다. 그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University of Maryland)에서 행동 및 사회 과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억 6,410만 달러로 2016년부터 연평균 성장률(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 52.2%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억 31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7% 늘었다. 카바 그룹은 올해 1분기 214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으나 전년 동기의 1,884만 달러 보다 손실폭이 줄었다. 

아지트라(Azitra Inc., NYSE AMERICAN: AZTR) : 피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의 바이오기업 아지트라(Azitra Inc., NYSE AMERICAN: AZTR)가 지난 1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5달러에 150만 주를 상장해 총 75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공모에는 씽크 에퀴티(ThinkEquity)가 단독 주간사로 참여했다. 

[사진 = 아지트라]
CEO '프란시스코 살바'
[사진 = 아지트라]

2014년 설립된 아지트라는 선천적으로 피부 표피가 계속 벗겨지는 염증성 희귀 질환인 니트레토 증후군(Netherton Syndrome) 치료제(ATR-12)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니테르토 증후군은 약 20만 명 당 1명 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영아의 10명 중 1명이 생후 첫 해에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아일랜드의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니테르토 증후군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은 2019년 1,960만 달러(한화 258억원)였으며, 2027년까지 7,430만 달러(한화 9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ATR-12는 유전자 변형 박테리아를 활용해 니테르토 증후군 환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세린 프로테아제(Serine Proteases)의 비정상적 활성화를 제어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1월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임상 승인을 받아 연내 임상1상이 진행된다.  아지트라는 ATR-12 외에도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진을 치료하는 ATR-04와 건성 피부질환인 심상성 어린선(Ichthyosis vulgaris) 치료제 ATR-01을 개발하고 있다.

아지트라는 CEO 프란시스코 살바(Francisco Salva)가 2021년부터 이끌고 있으며, 그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염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컴플렉사(Complexa Inc.)의 CEO로 재직했다. 또 그는 2011년 바이오기업 아세르타 파마(Acerta Pharma BV)를 설립해 2015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40억 달러(한화 5조 1천억원)에 회사를 인수할 때까지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프란시스코 살바는 미국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에서 경제학 및 철학 학사 학위를, 영국 런던 경제대학교(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LSE)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