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효진 기자] 엠아이큐브솔루션(대표이사 박문원, 조영택)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7월 상장을 본격화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제조현장의 정보를 통합하고 지능화하는 스마트팩 솔루션 기업이다. 총 121만주 공모를 통해 100억원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예정가는 8500원에서 1만원이며 내달 11일과 12일 양일간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일반 공모 청약은 같은 달 18일부터 이틀간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기전자와 제철, 기계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고 최근에는 바이오와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기와 삼성SDI, 플무원, 오뚜기,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술인력 비중이 87%에 이르며 제조운영관리 솔루션 이외에도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등 제조업의 지능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AI 전담팀을 구성,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스마트AI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자율공장(Autonomous Factory) 시대를 위한 머신 러닝 오퍼레이션 플랫폼(MLOps)의 고도화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가량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4억원에서 28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6억원에 3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64.1%를 보유한 코스닥 상장기업 에스피시스템스(317830)이다. 1988년도에 설립돼 2019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에스피시스템스는 2021년 엠아이큐브솔루션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로봇자동화 제조시스템 기업이다. 작년말 기준 주요 매출은 로보틱스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51%에 이르며 ICT 사업부 41%, 배터리 사업부에서도 6% 비중의 매출이 발생되고 있다. 작년 매출은 531억원에 3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사명 엠아이큐브는 제조 현장(Manufacturing)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고 지능화(Intelligence)한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