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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IPO] 공모가 대비 100% 넘긴 '오토앤'... "커머스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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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IPO] 공모가 대비 100% 넘긴 '오토앤'... "커머스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 할 것"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3.06.25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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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앤
사진=오토앤

[더스탁=김태영기자]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2,550만대를 기록했다. 주민등록인구 수는 5,100만명으로 2명당 1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1992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가 늘면서 모빌리티 관련 시장도 성장세다. 모빌리티 라이프 전문 기업 오토앤(353590)은 작년 1월 상장 기업인데 현재 주가는 1만1000원대로 공모가(5,300원)가 대비 100% 이상 상승한 공모 투자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 현대차 분사 모빌리티 기업 ... 현대-기아차 협업, 차종별 특화상품 공급 = 오토앤은 국내 최초 모빌리티 라이프를 표방한 기업이다. 2008년 현대차 사내벤처로 시작해 4년만에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했다. 회사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애프터마켓과 비포마켓을 연동한 제품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오토앤은 제네시스, 현대, 기아 등의 완성차 기업과 협업해 차종별 특화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제품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완성차 업체의 신차 옵션에도 채택됐다. 또한 차량관리는 물론 튜닝과 악세서리 관련 제품도 판매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신차와 펫 용품, 공기청정기, 보호필름, 전기차 등 확대되고 있다. 

오토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사진=회사 홈페이지
신차 채택 주요 사례. 사진=오토앤

# 국내 유일 O2O 플랫폼 보유= 오토앤은 O2O(Online to Offline)기반 비포마켓과 애프터마켓 연동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애프터마켓’은 차량을 인도 받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2차 시장을 뜻한다. 비포카멧은 완제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뜻한다. 

애프터마켓과 비포마켓의 연동을 통해 시장 데이터와 니즈를 파악하고 비포마켓의 상품 방향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토앤은 이동 수단 전반에 걸쳐 고객 수요를 수렴하고 상품 개발을 요청한 뒤 고객에게 검증된 상품을 제공하는 편의성도 제공한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상품성과 품질 등을 검증에 완성차 브랜드에 적용한다. 주요 상품은 튜닝제품과 매트, 거치대, 액세서리 등 2만여개에 이른다. 

# 차량 반도체 수급 이슈로 매출 줄었지만 부채비율도 줄어 =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높은 편이지만, 지난 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및 물류대란으로 인해 실적이 타격을 입었다.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4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8억권과 24억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부채 비율은 크게 줄었다.  2021년 부채 비율이 147.5%였지만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84.7%로 절반 가량이나 줄었다. 

회사측은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신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커머스 플랫폼의 매출 비중은 27% 정도다. 이를 위해 ‘DIY 정비소 셰어링’과 ‘리사이클링 부품 솔루션’ 등의 추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회사가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보험, 금융, 중고차 등 차량 관련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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