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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예상보다 견조한 전기차 판매량으로 하반기 업종 센티멘트 개선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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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예상보다 견조한 전기차 판매량으로 하반기 업종 센티멘트 개선 기대감 상승
  • 권준수 애널리스트 / 키움증권
  • 승인 2023.07.04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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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Tesla 2Q23 인도량 시장 기대치 상회

>> 5~6월 주요 전기차 시장 판매량 데이터가 공개되며 견조한 수요 확인. 미국과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비(MoM) 상승세 유지했으며, 유럽도 5월 전기차 판매량 데이터(ACEA: 5월 BEV 129,847대(+37%MoM, +71%YoY))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여전히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

>> Tesla의 2Q23 인도량은 466,140대(+83%YoY)로 시장 컨센서스(Bloomberg 448,599대) 상회. 전체 생산량도 479,700대(+86%YoY)로 최고치 기록. 가격 인하 및 세액공제 혜택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판단. 고가 모델인 Model S/X의 판매량이 19,225대로 전분기(10,695대) 대비 +80% 증가한 점은 고무적(제품 믹스 개선).

>> 중국 시장의 경우 BYD를 중심으로 6월에도 NEV 판매량 지속 증가. BYD 6월 판매량은 253,046대(+5%MoM, +89%YoY)를 기록하였으며, 상반기 NEV 판매량은 1,255,637대(+96%YoY) 수준. 그 외 Li Auto 32,575대(+15%MoM, +150%YoY), Leapmotor 13,209대(+10%MoM, +17%YoY), Nio 10,707대(+74%MoM, -17%YoY), Xpeng 8,620대(+15%MoM, -44%YoY) 등 전월 대비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 유지.

>> 현대자동차도 6월 미국 신차 및 전기차(BEV) 판매량 공개된 가운데, 전체 BEV(아이오닉 5/6) 판매량이 4,298대(+51%YoY)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 지속.

하반기 전기차 판매량 데이터에 주목

>> 중국 시장: ① 구매세 감면 정책이 4년간 연장되었으며, ② 자동차 배출 규제 강화(6B 표준), ③ 신차 출시 효과, ④ 시정부 차원에서의 보조금 정책 도입 확대, ⑤ 도심 외 지역의 충전 인프라 확충 및 인센티브 확대로 하반기 NEV 판매 재차 상승할 것으로 기대.

>> 미국 시장: ① IRA 법안(연방/주정부 보조금), ② 신차 출시효과(픽업, 트럭 등 대용량 차종), ③ 미국 환경보호국(EPA)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 기준 강화(32년 신차 내 전기차 비중 67% 목표), ④ 완성차OEM 전동화 전략(프로모션 확대, 가격 인하) 효과 더해지며 하반기 전기차 침투율 상승 견인할 전망

>> 유럽 시장: Tesla를 중심으로 전기차 가격 인하 진행되며 수요 반등할 것으로 예상. 또한, 반도체 쇼티지 완화로 전기차 생산 확대. 판매량 우상향 추세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미국 대비 전기차 성장률은 완만할 것. ‘Fit for 55’ 정책을 비롯하여 35년 이후부터는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되는 점도 긍정적.

불확실성 잔존하나 하반기 이차전지 업종 센티멘트 개선 기대

>> 최근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유럽 향 출하량 감소 및 판가 하락), 중국 업체들의 IRA 법안 우회(Gotion Hightech, CATL), 중국 내 공급과잉, 유럽 시장 내 경쟁 심화 등으로 불확실성 확대되며 4~6월 이차전지 업종 주가 조정 진행. 하반기에도 노이즈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예상보다 견조한 전기차 판매량 회복세와 실적 개선 기대감, 신규 수주 모멘텀이 재차 부각되며 이차전지 업종 센티멘트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

투자종목 선택 시 중요한 점은 성장 초입에 있는 미국 시장의 선점 여부이며 북미향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 중 수익성 방어(Upstream 수직계열화)가 가능한 업체들에 주목. 또한, IRA에 따른 반사수혜(‘배터리 부품’ 분류 소재)가 기대되며 동시에 고객사 다변화가 예상되는 기업들에도 집중할 필요. 이차전지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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