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24 (토)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미디어] K-콘텐츠 경쟁력 부각
상태바
[미디어] K-콘텐츠 경쟁력 부각
  • 장지혜 애널리스트 / DS투자증권
  • 승인 2023.07.26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와 광고 요금제 도입 효과 나타나기 시작

넷플릭스(Netflix)의 2분기 실적은 예상 대비 큰 폭의 가입자 수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 가입자 순증은 589만명으로 총 가입자수 2.4억명(+8% YoY)을 달성했고, 매출액 81.8억 달러(+2.7% YoY), 영업이익 18.3억 달러(+15.8% YoY, OPM 22.3%)를 기록했다. 5월 100여개 국가에서 계정 공유 유료화를 확대하고 광고 요금제 가입자 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미 계정 공유 유료화에 따른 구독 취소보다 신규 가입자 수가 많은 상황으로 일부 국가에서 광고 없는 베이직 요금제를 없애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광고 수익은 아직 전체 실적 대비 미미하나 광고 요금제 가입자 수는 분기 100%씩 늘고 있으며 계정 공유 유료화 확대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광고주들을 위한 광고 상품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매일 업데이트 되면서 시청자의 관심도 알 수 있는 Top 10 콘텐츠를 활용한 타겟팅 광고 등이 있다.

한국 콘텐츠 제작사의 경쟁력은 점점 더 부각될 것

향후 한국 콘텐츠 제작사의 경쟁력은 더욱 돋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유료화를 비롯해 주요 OTT 플랫폼의 광고 요금제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광고 매출 확대에 따른 한국 콘텐츠향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콘텐츠가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에 들어가는 일은 이제 비일비재하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Top 10 내 대부분의 순위를 한국 드라마들이 차지하고 있다. 높은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광고주들이 주목할 것이며 한국 콘텐츠의 투자 수익도 상승할 것이다. 심지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 아닌 동시 방영작품의 순위도 높아 투자금액 대비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최근 미국 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의 파업 장기화 등 콘텐츠 제작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국 콘텐츠는 제작 비용과 기간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높아 주목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