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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로봇株 질주 속 최대어 ‘두산로보틱스’ 수요예측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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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로봇株 질주 속 최대어 ‘두산로보틱스’ 수요예측 등판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9.11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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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최근 로봇주들의 질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코스피 2호상장에 도전한다. 올해 최대어인 만큼 IPO시장의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 아울러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수요예측을 개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청약에 나선다. 한편 지난주 수요예측을 시작한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아이엠티, 밀리의서재, 한싹은 이번 주에 수요예측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11~15일 두산로보틱스∙레뷰코퍼레이션 수요예측=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다. 두산그룹이 신성장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출범시켰다. 수년간 R&D에 공을 들인 결과 자체기술로 설립 당해에 4개의 협동로봇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서비스영역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을 추가해 현재는 13개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회사는 자체 기술력으로 협동로봇에서 요구되는 높은 안전성과 정밀성을 구현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힘 감지력과 충돌 민감도를 확보하고, 최고 안전등급인 PLe, Cat4를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생산시설도 자체 확보하고 있다. 설립 2년후인 2017년 말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했으며, 2018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양산을 시작한 후 국내시장은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글로벌 협동로봇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찌감치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북미와 유럽시장을 주요 타깃시장으로 설정한 가운데 글로벌 점유율은 4위로 파악된다. 글로벌 영업망은 미국법인과 40여개 총판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 수출비중은 60%를 넘어선다. 매출은 지난해 450억원을 거뒀고 올해 상반기에는 237억원을 기록 중이다. 다만 영업적자는 지속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62만주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1000~2만6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원~4,212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21~22일 진행할 예정이며,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대표주관사를 맡고 있다.

2014년 설립된 레뷰코퍼레이션은 제품이나 상품, 서비스의 마케팅을 원하는 고객기업을 적합한 인플루언서와 매칭해주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행업체다.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갖춘 가운데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는 레뷰(REVU KR) 플랫폼, 톱티어 브랜드 고객사들을 타깃한 레뷰셀렉트(REVU Select) 플랫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레뷰글로벌(REVU Global) 플랫폼 등을 주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에 영업권을 구축해 국내 최다인 110만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를 플랫폼회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기준 5.7만개의 고객사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인플루언서 콘텐츠 650만개 이상, 캠페인데이터 72만건 이상을 확보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관련 빅데이터를 축적한 점도 주요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매칭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운영효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보유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사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런칭하고 있다. 회사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나노, 마이크로, 매크로, 메가 등 국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체 시장과 함께 해외시장을 공략 중인 유일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224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500~1만3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58억원~296억원이다. 청약은 19일과 20일 삼성증권을 통해 진행한다.

#14~15일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청약=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업체다. 2002년 설립됐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UI(User Interface)/UX(User Experience) 개발 플랫폼을 출시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7년 웹표준 UI/UX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 1을 출시해 웹표준 UI/UX시장을 개척했으며, 가장 최근 웹표준 언어로 확정된 HTML5를 기반으로 한 웹스퀘어5를 출시해 주력제품으로 공급 중이다. UI/UX 개발 플랫폼은 모든 산업영역에 공급을 목적으로 개발되는 범용적인 소프트웨어다. 현재 주력제품인 웹스퀘어5는 웹표준을 따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호환성, 생산성, 성능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개발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외에도 서버 개발 플랫폼(ProWorks5), 금융 단말 솔루션(WebTop Suite)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기준 매출비중은 UI/UX 개발 솔루션이 6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 단말 솔루션도 30% 이상을 채우고 있다. 특히 UI/UX 개발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 고객기반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 보수적인 금융기관 및 일반기업까지 고객사는 800곳에 이른다. 최근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상장 후에는 클라우드, 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총 11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2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20억~264억원이다. 금주 공모가를 확정한 후 신영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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